신용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정말 궁금한 내용 중에 하나가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얼마나 하락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전에 그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으면 합리적으로 판단해서 선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너무 심하게 떨어진다면 금융기관에서 돈 빌리는건 포기하고 지인이나 가족에게서 잠시 빌리는 방법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아니면 몇달만 더 참고 버텼다가 그 문제가 해결 된 다음에 진행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은 어느 정도 하락할까요?

 

 

 

 

사실 신용평가시스템은 아주 복잡하게 작동합니다. 우선 신용대출인지 부동산담보인지 전세자금인지에 따라서 차이가 납니다. 아무래도 담보물을 가지고 빌릴 때에는 부도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하락수준이 낮습니다.

 

같은 담보라고 하더라도 자동차담보, 자동차할부의 경우에는 안정성이 좀 더 떨어지기 때문에 그 하락폭이 조금 더 큰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에 비교해서 전당포의 경우에는 순전히 금반지, 스마트폰, 노트북 등의 담보물을 가치를 기준으로 빌려주는 것이라서 신용조회도 없고 등급하락도 없습니다.

 

 

 

 

다음으로 어떤 금융기관에서 빌렸는지에 따라서 차이도 큽니다. 예를 들어 1천만원 은행대출에 한 등급 하락했다면 2금융권에서 빌리면 두세 등급이 뚝 떨어지게 됩니다.

 

같은 2금융권이라고 하더라도 보험사, 카드사, 캐피탈사, 저축은행.. 각각 하락폭이 다른데 특히 저축은행이 크게 하락합니다. 사회초년생, 대학생일 때 편하다는 점에서 쉽게 손이 가게 되는데 휴유증도 큽니다.

 

사실 현재는 저축은행도 금리가 낮은 상품도 많이 늘어서 이런 평가시스템은 어떻게 보면 잘못된 것인데 제대로 수정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마다 조건도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곳에서 같은 금액으로 대출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변동폭은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현재 1등급인지, 3등급인지, 5등급인지에 따라서도 다릅니다. 1등급에서야 2금융권 고액대출 한방에 4등급이하로 뚝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5등급에서야 심하게 떨어져도 7등급 정도 수준입니다.

 

이렇게 개인 마다 차이가 크기 때문에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7등급 이하로 추락할 경우 추후 다른 대출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있을 땐 가급적 자제 하는 것이 좋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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