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자동차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고는 있지만 사고가 난다거나 배터리방전 등으로 긴급출동서비스를 부르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용할 일이 거의 없어서 당장 필요한 일이 생기면 어디로 전화해야할지 당황하게 됩니다.

 

게다가 매년 한 보험사를 이용한다면야 자신이 어느 회사의 보험상품에 가입하고 있는지 알고 있겠지만 저처럼 저렴한 보험료를 찾아서 매년 다른 곳을 선택할 때에는 많이 헷갈립니다. 올해만 해도 흥국화재 이유다이렉트가 만료되면서 메리츠화재로 갈아탔는데 깜빡하고 이유다이렉트로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만료기간이 언제인지도 종종 헷갈립니다. 보통은 기존보험사 고객센터에서 한달전에 안내전화가 오는데 혹시라도 그 사이에 핸드폰 번호라도 바꿔서 연락처가 바뀌면 연락이 안 올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미가입상태가 되어버리면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본인이 가입중인 자동차보험사가 어딘지 기억이 안 날 때, 유효기간이 언제까지인지 기억이 안 날 때, 어떻게 조회해야할까요?

 

 

손해보험 협회 홈페이지

 

처음엔 손해보험협회를 떠올렸습니다. 협회 홈페이지에 보면 보험가입내역조회가 있어서 생존자, 사망자, 휴면계좌를 모두 조회할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나 본인 명의 휴대폰으로 본인확인을 하고 인터넷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조회할 수 있는게 아니고 신청하고 최소 1~ 2일 뒤에나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산 장애 발생시에는 최장 7일 소요된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솔직히 이렇게 며칠을 기다릴거면 그냥 익숙한 자동차보험사 몇군데 고객센터로 전화하는게 더 속편하겠죠.. ㅎㅎㅎ

 

 

 

 

다음으로 네이버에서 "자동차보험가입조회"를 검색해봤습니다. 훔.. 그랫더니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이라고 해서 ecar.go.kr 사이트가 나오네요. 거기에 "의무보험가입조회"가 눈에 띕니다.

 

거길 클릭해서 들어갔더니 소유자 본인에 한해서 공인인증서로 본인인증절차를 거치면 조회가 가능하다고 나오네요.

 

차량등록번호에 경남으로 시작하는 번호라서 한칸 띄우고 적었더니 공인인증서와 소유자가 다르다고 나오더군요. 등록번호는 붙여서 적으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차량조회가 되는데 차량등록번호를 클릭하면 나옵니다.

 

 

 

가입회사와 기간까지 나오네요. 이 방법으로 무료로 확인하면 됩니다.

 

참고로 네이버검색을 통하지 않고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사이트로 직접 들어가서 토털이력조회를 통해서 확인하려고 했더니.. 신용카드결제나 휴대폰 소액결제를 통해서 수수료를 내라고 나오더군요.

 

금액은 뭐 500원도 안 되는 돈이지만, 무료로 할 수 있는데 구태여 토털이력을 뽑아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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