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로부터 독립을 하려고 하면 무엇보다 걸리는 부분이 주거문제입니다. 직장생활을 몇년간 했다고 하더라도 단독으로 주택을 살만한 자금을 모으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처음엔 전세나 월세를 생각하게 되고, 그나마도 부족한 보증금을 채우기 위해서 전월세자금대출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중고등학교, 아니 대학교에서조차 배우지 않습니다. 이렇게 사회에 나오면 좌충우돌 찾아다니면서 배워야 하는 지식이 정말 많습니다. 그럼 오늘 포스팅에선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고자 할 때 미리 알아야할 기초지식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알아야할 것은 전세계약하기전에 금융기관 상담부터 받아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은행대출상담.. 하면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뭐라고 얘기를 시작해야하나? 공연히 거절당하면 어쩔까? 신용조회를 했다고 신용등급이 하락해서 피해를 보는게 아닐까?

 

우선 신용조회를 해도 등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2015년 말에 변경된 사항임) 그렇다고 하더라도 단기간에 대출조회를 너무 많이 하면 신변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과다조회로 거절당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이렇게 금융기관에 가서 상담받는게 껄꺼럽긴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저 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1. 본인이 전세자금대출자격이 되는지?
2. 본인의 신용등급으로 돈을 빌릴 수 있는지?
3. 해당 주택으로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한지?
4. 빌릴 수 있는 한도가 얼마나 나오는지? 금리가 몇% 정도인지?
5. 집주인(임대인)의 동의가 필요한지? 를 확인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체크사항에 대해서 아무런 확인도 없이 냅다 계약부터 했다가 대출이 안 되면 자금부족으로 계약금만 날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위 사항에 대해서 제대로 안내를 받고 검토를 한다음에 전세계약을 해야 합니다.

 

 

 

 

전셋집을 구할 때 실질적으로 주의해야할 점은


1. 계약당사자 확인(집주인),
2. 부동산등기부등본 확인(해당 주택에 근저당, 저당, 가압류, 경매예고등기 등이 없는 확인)
3. 보일러, 창문 등 고장난게 없는지? 장판, 도배, 싱크대 등을 새로 해 줄 건지?
그외 특약사항은?

4. 전세, 월세계약기간은 몇년으로 할 것인지? 
등을 확인해야합니다. 보통 1,2는 부동산중개인을 통하면 다 알아서 확인해주지만, 그래도 챙겨야할 부분입니다.

 

어떤 계약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전월세계약이라는게 한번 하고나면 바꾸기 어렵습니다. 특히 계약금을 지급한 다음엔 몇 시간 뒤라고 하더라도 변심에 따른 계약취소를 하게 되면 계약금을 반환받지 못합니다.

 

일정이 바뀐다거나 해서 계약취소를 할 때도 마찬가지이며, 전세, 월세로 살다가 계약기간보다 일찍 나오고자 할 때에도 불이익을 입게 됩니다. 그런 점을 생각하여 계약금 입금은 신중히 결정해야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