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이란 무엇이고 뭘 기준으로 투자하나요?

엊그제 1비트코인(bitcoin)이 1천만원을 돌파한지 이틀만에 오늘은 115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5%, 10% 별거 아닌 듯 급등하고 있죠.

 

이런 분위기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그리고 뭘 기준으로 투자하면 되는지? 물어보고 있습니다.

 

사실 이렇게 상승하고 있으면 매수하는대로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아주 높지만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불안해집니다. 이더리움이라든지, 라이트코인 등의 모든 가상화폐들이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채굴(採掘, mining)이라는 과정을 통해서 획득합니다. 채굴이라고 하니.. 땅을 파서 캐낸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는 않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돌리면 알아서 캐냅니다.

 

초기에는 개인용 pc로도 채굴을 했지만 캐낼수록 점점 채굴이 어렵도록 설정이 되어있어서 지금은 개인이 하는건 들어가는 전기료가 더 큽니다. 그래서 전문적인 채굴기를 가지고 공장식으로 캐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생각해볼 부분 : 왜 돈으로 거래될까요? 국가에서 발행하는 화폐는 국가의 권력에 의해서 그 가치가 보장되기 때문에 통용됩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이런 지원이 없습니다.

 

 

 

 

왜 거래되는가? 누군가 그걸 사겠다는 사람(수요)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초창기엔 피자 2개에 1만 BTC(비트코인)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지금 1비트가 1100만원이 넘으니.. 지금 가치로 본다면 피자 하나에 550억원에 사먹은게 됩니다. 대박이죠...

 

지금 가격(시세)보다 더 비싸게 살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은 상승하게 됩니다. 지금 상승세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이 점입니다. 가치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반대로 사야할 가치가 없다고 판단되어 수요가 없어지면서 하락세에 빠지면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루 몇십%도 추락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엇을 기준으로 투자할까요? 주식은 그 기업의 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하면 되지만 비트코인은 그 자체가 가치가 없으니 기준이 될만한건 차트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주식도 차트쟁이라고 해서 차트를 주된 기준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있으니 마찬가지로 적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이번 한달 살까? 말까? 고민만 하다가 흘러갔습니다.

 

지난 11월 초인가? 중순에 차트상으로 6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회복되기 시작했을 때가 정말 적당한 매수타이밍이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는 제대로된 조정도 없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고평가의 위험... 주식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죠... 지금은 솔직히 제게 주식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