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사이트에서 오늘 처음 1비트코인에 1천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훔 주식에서 98만원까지 올라갔다면 상징적인 금액 100만원까진 가겠다는 걸 추측할 수 있는데.. 가상화폐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천만원은 달성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빨리 올라갔네요. 최근 1개월 동안만 봐도 30% 넘게 오른 것 같습니다.

 

사실 비트코인은 논리적인 분석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주식은 그 기업의 가치가 있으니 그걸 기준으로 어느 정도 가치판단이 가능합니다.

 

 

 

 

그외 원유같은 것도 자체의 수요, 공급, 소모가 있기 때문에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가능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가상화폐는 그런게 없습니다. 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현재가에 팔겠다는 공급보다 사겠다는 수요가 크다는 그 것 밖에 없습니다. 첨단 기술을 이용해서 만들었다..>>> 이건 그냥 기술의 산물일 뿐입니다.

 

그걸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 기술력을 소유한건 아니죠...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대시, 제트캐시 등 유사한 종류가 수백가지 계속 태어나고 있습니다. 되러 후발주자보단 못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솔직히 많이 부럽습니다. 저번에 살까 고민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중국의 거래제한 정책이 발표되면서 600만원 대까지 하락했습니다. 그 때 매수했었다면 50% 가까운 수익률을 올렸을텐데..

 

 

 

 

지금도 역시 고민됩니다. 거품, 버블이라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는 있지만, 아직 상승세가 꺽일만한 내용이 보이질 않습니다. 하락세로 돌아설려면 엄청난 매물이 쏟아지기 시작해야합니다. 그럴려면 그만한 이유가 존재해야겠죠..

 

사실 하락 이유로 등장할 내용은 많습니다. 가상화폐들이 세금도 내지 않고 어느 나라에서든 이용이 가능하고, 마약이나 도박, 범죄 등의 불법적인 거래에 이용되고 있기 때문에 전세계 정부가 규제할 이유는 많습니다.

 

게다가 각 국가에서 자체적으로 얼마든지 제2의 비트코인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가상화폐를 정부에서 승인하면 기존의 보유자들만 좋은 일 시켜주는 거죠... 그렇게 해줄 이유가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가상화폐를 승인할 생각이 있다면 아예 신규로 새로 만든다거나 일정한 제한을 만들어서 원하는 수준에서 통제가 가능한 걸 만들겠죠... 그렇게 한다면 정부는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수도 있습니다.

 

 

 

주식투자만 보더라도 고점을 잘못 잡으면 한순간 엄청난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신라젠이 11월 21일 15만원대를 찌고는 바로 다음날 11만원으로 하락해서 약 20% 떨어졌죠.. 사실 이 정도는 약과입니다.

 

지난 빗썸의 비트코인캐시 사태 때만하더라도 고점에서 하루만에 50% 정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새로나온 비트코인골드도 나오자마자 130만원 까지 올랐다가 며칠만에 40만원대도 깨어졌습니다. 정말 투기라고 봐도 할말이 없을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본다면 여전히 상승세... 보고만 있기엔 부럽기만 합니다. 앞으로 전망은 어떨까요? 1천만원 달성했으니.. 한동안 조정에 들어갈까요? 아니면 상승세를 유지할까요?

 

제대로된 하락세는 각국 정부들이 규제책을 만드는 등으로 뭔가 악재가 등장해야 할 것 같은데.. 그런 시점이 있기나 할지? 온다면 언제나 올지?.. 정말 궁금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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