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자 하는 회사나 거래하고자 하는 업체에 대해서 궁금해서 조사를 하고 싶다면 인터넷으로 검색을 하게 됩니다.

 

네이버 등에서 검색결과를 살펴보다보면 기업분석으로 해서 나이스디앤비나 나이스평가정보 등에서 기업분석보고서가 유료로 제공 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각 년도별 매출액부터 시작해서 영업이익, 직원수 등 내부 정보가 상세하게 나옵니다. 이렇게 회사내부정보가 외부에서 조회되는 이유는 뭘까요?

 

 

 

 

어떤 조사업체가 뛰어난 능력이 있어서 내부정보를 다 수집하고 있다... 이런 일은 없습니다. 법적으로도 문제될 수 있고 그에 따른 비용도 엄청날텐데 그렇게 수집할 실익이 없습니다.

 

이런 정보는 그 회사에서 직접 제공해야 가능한 부분입니다. 어떤 목적이 있어서 그렇게 자진해서 넘겨줘야할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즉, 기업분석보고서는 기업신용평가보고서입니다. 그 회사에서 기업신용평가를 받을 때 나오는 결과물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회사채를 발행하고자 한다거나, 조달청 공공기관에 물품공급 등을 하기 위해서 입찰을 하고자 한다거나(나라장터), 대형건설사 유통업체 등의 대기업에 협력업체로 등록하고자 한다면 기업신용평가를 받아야합니다.

 

그 평가등급에서 일정 수준 이상이 되어야 나라장터입찰, 협력업체 등록할 자격이 주어집니다. 또한 등급수준에 따라서 회사채를 발행할 때 이자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회사 입장에선 아주 민감한 사안입니다.

 

그러다보니 내부정보라고 하더라도 다 제공하고 높은 평가를 받고자 하게 됩니다.

 

 

 

이렇게 제공받은 정보를 나이스디앤비, 나이스평가정보에선 유료로 인터넷 상에서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뭐 평가받을 때 외부 판매에 대해서는 동의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공개되는 것은 기업평가를 받는 업체에 한정해서 나오는 것이고 우리 회사는 회사채 발행도 안 하고 나라장터입찰이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도 안 한다.. 하는 곳은 회사규모가 제법 커도 공개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평가기관이 여러 곳이라서 다른 곳에서 평가를 받을 경우에는 그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