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하고자 하면 정말 뭘해야할지 막막합니다.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손해, 자기차량손해.. 이런 용어부터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보험설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올해도 몇 개의 보험사 견적을 비교해봤는데 메리츠 쪽이 가장 저렴하게 나와서 그 쪽 보험료를 기준으로 해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우선 이해하기 쉽게 포괄적으로 나온 견적서를 보겠습니다. 사실 처음 다이렉트로 가입할 땐 보장설정을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제가 선택한 내용입니다. 대인배상1 - 1억5천만원, 대인배상2 - 무한, 대물배상 3억원, 자기신체사고(5천만원 / 3천만원), 무보험차 상해 2억원, 자기차량손해(자차), 긴급출동(고장)서비스 견인거리 50km 연간5회...

 

이 정도가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수준으로 보험료가 34만원 돈이 나왔습니다. 제가 40대이고 3년 무사고에 싸구려 중고차라서 저렴하게 나온 거죠.

 

오프라인으로 하면 54만원 돈인데 다이렉트할인으로 6만원 정도 할인되었고, 특별할인으로 14만원이 할인 되었습니다. 다이렉트할인이 16% 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긴급출동서비스비용 같은건 포함되지 않아서 10% 좀더 절약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대물보상은 운전으로 인해 상대방의 자동차나 물건에 대해서 피해를 입혔을 때 이를 보상해주는 내용입니다. 의무가입은 2천만원으로 7만4천원 정도, 요즘은 비싼 외제차가 많다보니 2억 ~ 3억 정도 설정합니다. 3억해도 11만7500원으로 그다지 보험료차이는 안 납니다.

 

메리츠보험은 다이렉트사이트에서 사람들이 최다 선택하는 수준이 표시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선택하기가 쉽습니다.

 

참고로 자동차보험은 책임보험(의무가입)으로 처음 차량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보험부터 들어야 명의를 이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매년 갱신, 새로 가입을 해야하는데 미 가입시에는 과태료가 붙기 때문에 꼭 챙겨야합니다.

 

통상 만료 한달전부터 재가입이 가능해져서 만료 한달남으면 기존에 가입보험사고객센터에서 안내문자, 연락이 오지만, 그 사이에 폰번호가 바뀌면 연락을 못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챙겨야합니다.

 

 

 

 

자차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사고로 고장난 내 차량의 수리비를 보상 받을 수 있어서 왠만하면 가입해두는게 좋습니다.

 

제 차는 2002년 마티즈2 정말 오래된 중고차라서 자차금액이 2만3천원 돈 밖에 안 나오지만 가입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몇년째 무사고 이고, 혹시라도 본인이 책임질 사고로 수리비보상을 받게 되면 다음 해부터 3년간 보험료가 증액됩니다.

 

한마디로 제 경우는 받게 될 수리비보다 증액되는 보험료가 더 클 수도 있어서 구태여 가입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실제 50만원 정도의 소액 수리비가 나오는 상황이면 그냥 자비로 해결하는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긴급출동서비스는 의무는 아니지만 필수! 사고가 났거나 배터리 방전이 되었을 때 꼭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미가입했거나 무료횟수를 다 써버리면 그때부턴 실비를 부담해야합니다.

 

견인거리 10km일 때 5회해서 3만5천원 정도 보험료가 나오네요. 사람들이 10km 견인을 최다 선택했다는데 전 50km로 했습니다.

 

도심지에서야 10km면 인근 차량정비소에 도착할 수 있겠지만, 전 시골이라서 넉넉하게 50km 견인거리로 선택했습니다. 그래봐야 금액차이는 4천원 밖에 안 납니다.

 

 

 

 

호기심에서 추가특약을 봤는데 메리츠에서는 여성중대사고보상특약, 스쿨존 내자녀 사고보상특약, 대중교통사고 담보특약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요즘은 대리운전도 많이들 이용하다보니 대리운전 위험담보 특별 약관이라는 것도 있네요.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역시 클릭!

 

 

 

할인내역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자차를 제외해서 처음 본 견적보다 보험료가 좀 줄었습니다.

 

다이렉트할인으로 11%정도 절약, 그리고 특별 할인으로 무사고 20%, 자녀할인으로 7% 기타 할인해서 총 31만 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여기 주행거래약정할인 혜택을 받게 되면 보험료의 일부를 다음해 차보험 만기시에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전 여기에 삼성카드 이벤트로 2만원 또 절약! 처음으로 30만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가입했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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