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으로 신용카드를 처음 발급받아서 사용하다보면 아주 기초적인 것도 몰라서 고민할 때가 많습니다.

 

한도가 언제 복원되는지, 리볼빙서비스라고 있던데 그건 어떤 내용인지, 신용등급을 올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한 것은 많지만 누가 알려주진 않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를 위한 신용카드 사용팁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가장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부분인 카드한도는 언제 생기는가?

 

 

 

 

보통 보면 월한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총한도 100만원 다 사용하고 다음달 1일 복원되길 바라는데 왜 부활하지 않는지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달이 바뀐다고 해서 다시 생기진 않습니다. 신용카드는 총한도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달 발급받고 100만원 모두 다 사용했는데 이번달 결제대금이 60만원 나왔다면 그 대금을 결제하면 그 다음 영업일에 결제한 60만원만 재생됩니다.

 

선결제(조기결제)를 하게 되면 그 금액만큼 다음 영업일에 복원이 되는 편입니다. 금요일 백만원 모두 선납하면 월요일 정도에 백만원 한도가 다시 생기는 것입니다.

 

결제일 결제금을 미납, 즉 연체를 하게 되면 그 다음날 부터 카드사용이 정지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연체는 주의하셔야합니다.

 

 

 

 

다음으로 리볼빙제도는 분할결제서비스로 아주 유용하지만 단점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이번달 결제대금이 200만원 나왔는데 가지고 있는 돈이 50만원 밖에 없다.. 이럴 때에도 50만원 입금으로 연체가 되지 않습니다.

 

결제금의 10% 이상만 입금되면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이월됩니다. 그렇게 계속 이월되어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서 실수, 또는 비상시 등을 대비해 리볼빙을 신청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단점은 높은 이자가 붙고, 이렇게 계속 이월시키다보면 사용액이 계속 증가되어 빚이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신용도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채무가 늘어나면 신용등급 하락원인이 됩니다.

 

참고로 할부결제나 카드론 대금은 이미 분할상환중이기 때문에 리볼빙서비스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를 어떻게 사용하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을까요? 카드론(장기대출), 현금서비스(단기대출)은 대출이기 때문에 가급적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금융권 대출이라서 몇백만원만 사용해도 두 등급 안팎으로 하락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한 것처럼 카드대금도 결국 갚아야하는 빚이기 때문에 총한도의 50% 이상 과다 사용 시에도 등급이 하락할 수 있습니다. 올크레딧, 나이스지키미 등 신용평가회사의 기준으로는 총한도의 30% 이내로 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때 총한도는 본인보유 카드한도를 모두 합한 것으로, 예를 들어 현대카드가 1천만원, 신한카드가 2백만원라면 총한도는 1200만원으로 신한카드에서 2백만원 전액 다 꺼내써도 등급에 악영향은 없습니다.

 

그리고 선결제를 하는 것도 등급관리를 위해서 괜찮은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연체는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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