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이 낮으면 대출도 어렵다, 라는 것이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현실적으로도 그게 그대로 적용될 때가 많죠.

 

하지만 간혹 7등급, 8등급인 저신용자인데도 예상외로 대출승인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뭘까요?

 

개별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쉽게 얘기하긴 어렵지만 공통적으로 봐서 신용등급은 나쁘지만 다른 조건이 좋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본다면

 

 

 

 

1. 저신용자이지만 기대출금이 전혀 없는 상태로 연체금상환한지도 좀 오래된 경우

 

이런 상황은 휴대폰 대금을 3개월이상 미납하여 신용정보사나 보증보험사에 넘어가서 신용등급이 하락한 다음에 완납하고 몇개월 이상 지난 케이스입니다.

 

빚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빌려주는 금융사 입장에서도 부담이 적고 특히 햇살론 처럼 정부보증 상품인 경우에는 최근 3개월 이내 연체가 없다면 승인가능성도 높습니다.

 

 

 

 

2. 저신용이지만 안정적인 직업에 소득이 큰 경우

 

연봉높은 대기업 직장인은 당연히 은행대출을 받는게 정상이지만, 간혹 취업전에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에서 생활비가 부족해서 빌리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신용등급에는 소득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연봉 6천만원인데도 무직자로 받은 저축은행대출 500만원, 300만원 두건, 대부업체 300만원 1건으로 7등급 이하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금융기관에서는 돈 빌려주는데 부담이 덜합니다.

 

 

 

부동산이나 고가의 노트북, 금목걸이 같은 담보물이 있어도 되는데 이 경우엔 신용불량자도 대출이 가능합니다. 담보가치로 빌려주는 것이라서 일부 대부업체(전당포 등)에서 빌려줍니다.

 

신용도 괜찮고 소득증빙 가능한 보증인(연대보증)을 세우는 방법도 있는데.. 역시 일부 대부업체쪽에서나 가능한 편입니다.

 

물론 이렇게 예외적인 케이스로 승인은 나더라도 보통 금리가 연 20% 대 안팎으로 높게 잡히는 만큼 이왕이면 평소 신용관리를 잘 하는게 좋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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