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유료 VIP회원가입을 몇번을 고민하게 됩니다. 혼자서 하는건 정보도 부족해서 괜찮은 종목을 선택하는 것도 쉽지 않고 개별 상황에서 대응도 쉽지 않습니다.

 

본인의 예상과는 다르게 주가가 하락하면 손절을 할 것인가, 추가매수를 할 것인가 기로(岐路)에 서게 됩니다. 상승할 때에도 마찬가지죠. 언제 팔아야하나.. 주식투자자의 영원한 숙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주식사이트에 가입하면 괜찮은 종목도 골라서 추천해주고, 업체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보통 언제 얼마에 매수해서, 언제 얼마에 매도하라고 문자메시지 등으로 리딩을 받을 수 있습니다.

 

 

 

 

투자 자체가 편해집니다. 그래서 월 몇십만원 되는 높은 가입비에도 불구하고 많이들 가입하고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 이런 기대와는 달리 큰 돈 주고 가입했는데... 추천하는 종목마다 마이너스로 떨어지고 제대로 관리도 안 해줘서 손실만 입게하는 나쁜, 불량한 주식사이트도 있습니다.

 

이런 곳은 가입해지하려고해도 회비반환을 해주지 않거나 별별 핑계를 대면서 아주 소액만 환불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곳에 가입했다가는 회비 뿐만 아니라 잘못된 종목투자로 엄청난 손실을 입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마치 낙하산 없이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것과 같습니다. 피해의 끝을 알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나쁜 주식사이트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몇가지 내용만 확인해도 그 위험에서 많이 벗어날 수 있습니다.

 

1. 회원이 글을 올리는 게시판, 공간이 없다
불량사이트가 아니라 잘 운영되는 곳이라고 하더라도 돈이 걸려있기 때문에 누군가는 손실을 입어서 불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주식시장이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죠.. 전문가도 실패하는 일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회원들의 불만을 못 올리게 해놨다면 그런 곳은 신뢰할 수 없는 곳입니다. 괜찮다는 이용후기가 많다고 하더라도 그건 다 자기 업체의 입맛에 맞는 것만 골라서 등록해놓은 것입니다.

 

 

 

 

2. 기존 리딩내용을 복기(復棋)해본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지난 추천종목리딩 내용을 공개를 합니다. 몇월 며칠 몇시에 어떤 종목을 얼마에 사라고 문자메시지를 하고 언제 얼마에 매도했다 라는 내용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때 확인해야할 것은 매수문자 보낸 시각. HTS로 그 시각에 회사주가변동을 확인해서 실제 매수가 가능한지 확인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오전 9시 2분에 730원에 매수했다고 하는데 그시간대 폭등해서 바로 10% 상승했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매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회원이 문자를 받아서 주문내는데 정말 빨라도 1분 정도 걸립니다. 그 사이에 2 ~ 3% 이미 상승했다면 이미 늦은거죠... 특히 오전 9시 장시작 초기는 급등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 때 매수주문이 많다면 신뢰하기 어려운 업체입니다.

 

 

 

3. 손절매 리딩이 없다
어떤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손절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주식시장 외부 환경은 예측이 어렵죠. 북한이 미사일을 언제 쏠지 알 수 없습니다. 또한 해당 기업에 대해서 어떤 악재, 호재가 나올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니 손실을 입게 될 때는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예 손절매 리딩은 없다? 정말 신뢰할 수 없는 곳입니다.

 

참고로 이런 업체들도 다 회비 환불규정은 있지만 제대로 환불 안 해줄 때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1개월 90만원, 6개월 250만원 이런식으로 장기가입시 할인율이 높아서 장기가입하게 됩니다.

 

그 상태에서 해지하면 환불금액은 할인받지 않은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는 등으로 핑계를 대면서 아주 적은 금액만 환불해주는거죠.. 그러므로 환불된다는 내용을 너무 믿지 말고 처음부터 조심해서 가입을 결정해야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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