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적금금리 1%대, 소득세까지 빠지고 나면 정말 물가상승률보다도 크게 떨어집니다. 그러다보니 괜찮은 투자처로 주식을 많이 찾는데 보통 책을 보고 공부를 하면서 접근을 하게 됩니다.

 

다른 재테크보다 많이 복잡하고 어렵다라는 생각에 주식관련 서적을 뒤적거리는데 정작 그렇게 해봐야 이해가 안 될 때가 더 많죠.

 

사실 경제라는건 오묘합니다. 예를 들어 통닭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양념치킨 1마리의 판매가격을 1만7천원에서 1만5천원으로 낮추면 판매량이 증가하는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가격다운을 시켜도 인근 경쟁가게에서 마찬가지로 낮춰버리면 효과는 거의 없어져버립니다.

 

 

 

 

경쟁회사에서 어떤 대응을 할지 예상이 어렵죠. 거기에 외부효과도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북한에서 미사일발사를 하게 되면 투자자들이 심리적인 충격을 받습니다. 뭐 이젠 중행사가 되어서 발사해도 뭐 그러려니 하는게 미사일이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받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에 따라서 전쟁관련주 빅텍, 스페코 등의 상승.. 이것도 웃긴 일이죠. 실제 전쟁이 일어나면 모든 종목이 폭락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잠시 상승했다가 얼마되지 않아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작년에 난리쳤던 대선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대통령후보자들과는 전혀 상관도 없는 기업들이 관련 테마주로 급등하고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폭락하면서 제자리를 찾아가죠.

 

이런 부분은 책을 봐도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단지 장기간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경험을 통해서 저러다가 또 제자리 찾아가겠지.. 하는 걸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책을 통해서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직접 종목을 특정해서 매매하면서 경험을 쌓아보는게 중요합니다. 딱히 많이 매수를 할 필요도 없습니다. 한주만 사놔도 수익률변화를 통해서 많은 걸 느끼게 됩니다.

 

 

 

딱 10만원 정도 넣어놓고 매매하다보면 책에서 배우지 못한 사실을 많이 배우게 됩니다. 큰 돈은 아니지만 본인 돈이 들어있다보니 좀 더 집중해서 하게 되죠.

 

또한 보유하고 있거나 관심종목으로 등록해놓고 보고 있다보면 배당, 유상증자, 무상증자, 액면 분할 등의 뉴스가 뜹니다. 그에 따른 주가움직임도 보게 되죠..

 

책, 공부를 통해서 이론도 당연히 알아하지만 그게 현실에서도 적용되는지도 봐야합니다.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게 되면 그게 왜 일어났는지 뉴스를 찾게 되고 그런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게 주식투자에 더 많이 도움이 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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