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눈에 자주 띄는 낙폭과대 주식들

최근들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생각보다 심한 수준으로 급락하는 낙폭과대 종목들이 눈에 자주 띄는 것 같습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는 회사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은데 이렇게 자주 보인다는 것은 그런 일이 그만큼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니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할 것 같습니다.

 

엔씨소프트만 하더라도 지난 리니지m 출시일 바로 전날인 6월 20일 화요일 - 11.41% 급락한 적이 있습니다.

 

 

엔씨 소프트 일봉 : 출처 유진투자증권 HTS 차트

 

알려진 하락원인은 엔씨부사장의 주식처분과 맞물려서 리니지M이 나오니 수익실현하려는 매도세가 겹쳐져서 발생했다고 하긴 하는데.. 평소 변동폭이 1 ~ 2% 정도밖에 안 되던 종목이 그 이후로 이렇게 출렁거리면 정말 투자자 입장에선 당황스럽죠.

 

그나마 엔씨 소프트는 양반에 속합니다. 비록 아직 주가는 박스권에 갖혀서 왔다갔다 하고 있지만 물린 사람들도 어느 정도 선에서 손실을 정리할 기회도 줬고 리니지m의 힘이 아직 살아있어서 여전히 반등가능성도 남아 있는 상태로 보여집니다.

 

 

비에이치아이 일봉

 

그외에도 여러 종목이 있지만 오늘 특히 눈에 띄는 종목이 비에이치아이 입니다. 7월 10일 8500원 고점을 찍고는 7월 11일 -15.95%, 12일 - 8.36%, 13일 - 3.71%, 그리고 14일 - 3.21% 이렇게 나흘 연속 하락하였습니다.

 

대충 8천원에 잡았다고 하더라도 지금 6천원이니 25% 손실을 입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120일 선이 깨어지는 13일 설마 회복하겠지 생각해서 매수했다가 어제 14일 또 하락해서 정말 놀랬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뒤늦게 손절할 타이밍도 아니다 싶어서 물타기를 했는데 다행히도 장막판에 밑꼬리를 남기고 올라와서 일부는 본전가에 정리하고 나머지는 수익권으로 보유중입니다. 이렇게 추락하는 종목에 물타기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죠..;;

 

이렇게 하락한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은 엔씨소프트처럼 역시 차익실현매물.. 그리고 원전 일시중단으로 원전관련주로 엮여서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래도 이건 심해도 넘 심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포스코강판 일봉

 

그나마 오늘 - 15.53% 급락한 포스코강판의 경우에는 실적이라도 안 좋게 나왔다는 근거라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외 거래에서 - 1.47%로 마감해서 월요일 장도 불안불안합니다.

 

훔.. 그 하락폭이 적정한지는 주식시장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니 사실 뭐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문제는 최근에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잘나가는 종목들도 이렇게 한순간 뒤통수를 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하루 바빠서 접속 못해서 저녁에 봤더니 - 10% 이렇게 떨어져있다면... 정말 뒤통수 때리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