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몇년 동안 공부하면서 해도 역시 혼자서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중장기투자만 한다면 모를까 단기매매를 한다면 매일 새로운 종목을 발굴해 내야합니다.


그런데 2천여개의 회사들을 다 살펴볼 수는 없으니 몇가지 조건으로 눈에 띄는 것을 골라내야 합니다.


전업으로 한다면야 매일 시간내서 분석하고 찾아내고 하겠지만 본업이 있다면 그렇게 시간을 내기도 힘드니 정보사이트 한두군데는 이용해야합니다. 그래서 저도 이리 저리 많은 곳을 찾아다녔습니다.





무료추천주식을 제공하는 카페도 몇군데 가입해봤고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받아보고 카카오톡을 통해서도 추천종목을 받아봤는데 신뢰가는 곳이 별로 없더군요.


예를 들어 9시 3분 XXXX 10,000원에 매수, 9시 10분 XXXX 10,900원 매도해놓고 9% 수익올렸다고 광고를 하더군요. 정말 객관적으로보면 고작 7분 동안에 9% 수익을 올린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말도 안 되는게 정말 빠른 사람들도 매수지시 받고 HTS에서든 MTS에서든 주문내는데 1분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그 사이에 이미 다 올라가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추격매수했다간 되러 손실도 입을 수 있는 상황... 즉 현실적으로 수익을 올릴 수 없는 조건인데 그걸로 올렸다고 광고를 하는 것입니다.



코스닥 3년 주가 변동 : 출처 네이버 증권정


실제로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곳도 회원들이 많고, 주가변동이 심하다보니 개개인은 추천가에 매수를 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 매도 역시 마찬가지로, 회원이 많으면 매도지시 나오자마자 급락해서 늦은 사람은 손실권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업체측에서 제시하는 것보다 수익률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몇번의 시행 착오 끝에 아! 여긴 믿을만하다 라고 해서 3개월 150만원 정도 내고 유료회원가입까지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론은 손실... 2015년 8월 코스닥 급락장세는 아무리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어쩔 수 없더군요. 거기에 어떻게든 벌어보겠다고 내 맘대로 매매를 하면서 손실폭을 더 키웠습니다.





결국 3개월간 본전도 못 찾고 그동안 벌었던 것까지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3개월 이용하고 그 뒤로는 연장을 안 했습니다. 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니 그만한 곳이 없더군요.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이젠 유료가입은 하지 않고 무료로 공개된 정보만 이용하고 공개강의만 듣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주식강의만 해도 몇백만원씩 받는 곳도 있고, 6개월 1년 몇백만원 회비를 받고 AS도 안 되는 엉터리 종목을 쏴주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료결제를 할 때에는 언제든 조심해야합니다.


좋은 주식리딩사이트에서 VIP추천문자를 받으면 무조건 돈 번다.. 라는 생각은 안 하시는게 좋습니다. 초보자는 리딩을 따라가는 것도 솔직히 쉽지 않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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