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보면 많은 격언들을 접하게 됩니다. 계란은 한바구니에 담으면 안 된다. 주식을 사기보단 때를 사라. 등 셀 수 없는 말이 있습니다.


다 일면 타당한 내용이 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인데.. 그 중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주식시장은 예측해서는 안 되고 순응해야한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왜 그럴까요? 반대로 많이 분석하고 머리를 많이 써서 앞으로의 주가 변동을 예상하고 그에 맞게 매수, 매도로 대응해야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다르게 해석될 여지도 있는데 제가 판단하기엔 개인은 대세를 거슬릴 수는 없다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금요일 장마감이후 4시경에 A회사에 관해서 아주 좋은 호재성 뉴스가 발표되어서 시간외 거래에서 10% 급등해서 마감했다면 월요일도 10% 이상 급등으로 시작할 것을 기대하게 됩니다.


그래서 월요일 상황보고 20%이상 올라가면 매도하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데.. 예상외로 월요일 아침 3%하락으로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바로 2가지 선택 중에 뭘 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게 됩니다. 그 첫번째 선택은 그 뉴스에 대한 나의 분석, 금요일 장마감이후의 반응을 신뢰하고 세력의 일시적인 장난이다 라고 결정해서 그대로 보유하는 것입니다.


두번째 선택은 기존의 분석은 모두 집어치우고 내가 모를 뭔가가 있다라고 느껴서 바로 손절매하고 이후 상황보고 재매수, 투자 여부를 고민하기로 하는 것입니다.


첫번째가 어떻게보면 주식시장을 예측해서 그대로 내 고집을 밀고 가는 것이고, 두 번째가 시장에 순응한 대응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게 좋은 선택일까요? 정확하게는 세력과 신(神)만이 알겠죠.. 하지만 개인 입장에서 제대로된 대응책은 두번째가 아닐까 싶습니다.





첫번째에서 내 판단이 맞으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 판단이 틀려서 개인들의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더 추가적으로 하락하게 된다면 큰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두번째에선 큰 수익은 못 올리지만, 반대로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도 피할 수 있습니다. 주식투자에선 큰 수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손실을 덜 입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두번째가 더 낫다 라로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 다른 방향으로 본다면 주식시장은 태평양 망망대해(茫茫大海)입니다. 거기에 개인은 자금이 왠만큼 된다고 해봐야 돛단배, 범선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바다를 거슬러서 항해를 하겠다? 그 결과는 말 안 해도 아시겠죠?


주가가 상승하면 상승하는대로.. 하락하면 하락하는대로 그 분위기에 순응해가면서 거기서 수익을 올려야하는게 우리 개미의 위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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