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 중에 하나가 바로 대인전투인 pvp입니다. 싸움을 싫어하는 유저라고 하더라도 필드에서 공격들어오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도망치거나 맞써 싸워야하죠.

 

그러다보니 초창기부터 이럽피, 장로피, 칼피, 활피, 별별 피케이(Player Killing)가 유행했습니다.

 

이런 pc게임의 전통을 계승했다는 모바일겜 리니지m에서도 역시 마찬가지겠죠. 그런데 리니지M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공개된 동영상 내용을 보면 한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우선 캐릭터가 사망시에는 아이템이 드랍되지 않고 소멸되며 재미난게 쌍방 싸움인데도 승리자는 카오틱로 아이디가 빨갛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저를 죽여봐야 아이템드랍은 없으니 아이템드랍을 노린 막피는 없겠지만, 여전히 수익은 있는 것 같습니다.

 

 

 

 

사망자가 죽으면 복구하기를 통해 손실된 경험치와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데 이 복구기능을 사용하면 캐릭터(승리자)에게 게임상의 재화가 자동으로 지급됩니다. 즉 승리에 대한 보상이 있습니다. 이걸 노리는 막피도 생기지 않을까 짐작해봅니다.

 

화면에 +7 신체벨트가 77만 아데나, +7 라이아의 반지가 434만 아데나, +7 항마 70만아데나.. + 7에 비해선 가격이 많이 저렴합니다.

 

거기에 더하여 pvp히스토리를 누적하여 제공하는 'PVP북' 시스템이 있더군요. 누구와 싸워서 누가 승리하고 누가 사망했는지 그게 기록에 다 남는다는 것입니다. 더 황당한 점은 도발하기!

 

 

 

 

승리자는 '도발하기' 를 통해서 전투에서 패배한 캐릭터 와 그 캐릭터 소속 혈맹원들에게 굴욕적인 도발메시지를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XXX님이 000님보다 강함을 증명하였습니다" 이런 메시지가 패배자 및 패배자소속 혈맹원들에게 뜹니다. 게임상이지만 정말 자존심을 건드리는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기에 더한 시스템이 "복수하기"

 

 

 

패배자 화면에서는 '복수하기' 기능을 통해서 승리자가 접속 중인 곳으로 텔레포트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습 뒤치기로 복수!

 

훔.. 리니지m에선 유저들의 심리를 제대로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훔.. 피케이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괜찮아보이는데 싸움을 싫어하는 일반유저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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