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율과 할푼리의 기초상식

사회생활을 할 때 이자율에 대한 내용은 기초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합니다. 대출을 받을 때 뿐만 아니라 재테크를 할 때에도 필수라서 이와 관련한 기본지식을 몇가지 설명할까 합니다.

 

1. 우선 많이 쓰는 할푼리, 아주 익숙한데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할은 10%를 말 합니다. 3할 = 30%인거죠. 푼은 1% 그러므로 5푼은 5%입니다. 리는 0.1% 단위입니다.

 

예를 들어 개인끼리 돈을 빌려주면서 월 2푼의 이자를 받기로 한다면 월 2%로 연 24%의 이자율이 됩니다.

 

 

 

 

2. 단리, 복리라는 말도 많이 쓰는데 단리라는건 일반적인 이자율이라고 보면 됩니다. 복리는 이자액에 대해서 이자가 붙는 걸 말합니다. 글로 설명은 이해가 좀 잘 안 되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0만원에 월이자 1%에 복리라면, 첫달은 1만원이 붙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달은 증가한 만원에도 1%금리로 해서 100원이 추가로 붙어서 10,100원이 붙게 됩니다.

 

재테크에서는 당연히 복리가 좋습니다. 반대로 빚에선 불리한 조건이 됩니다.

 

 

 

 

3. 대출회사의 최고이자율은 현재 27.9%입니다. 과거에는 연 60%도 있었는데 법적으로 계속 인하되어 지금 수준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이를 초과하여 이자를 받았을 때에는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 1천%가 넘는 사채들도 많습니다..;; 절대 일수, 월수, 개인돈은 안 빌리는게 좋습니다. 대부업등록을 하지 않은 개인끼리 빌려주는 경우에는 이자제한법의 적용을 받아서 연 25%입니다.

 

복리로 빌렸을 경우에도 단리로 계산하여 최고금리를 초과했을 땐 불법입니다.

 

 

 

4. 이자납부를 2회 미납하게 되면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매월 상환하는 대출금을 2회 미납하게 되면 금융회사는 미납금 뿐만 아니라 전액 청구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전체 원금에 대해서 고금리의 연체금리가 붙게 됩니다.

 

대출받은 사람 입장에선 크게 손해를 보게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합니다.

 

연체중엔 돈을 빌리는게 힘들어집니다. 혹시라도 결제일에 카드대금 등이 부족한 상황이 예상된다면 그 전에 미리 대책을 강구해두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