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요즘 조금씩 풀려서 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겨울이 가기전에 집주변 나무들의 가지치기랑, 텃밭갈기.

 

 

 

 

도시에서만 살아서 올해 처음해보는 가지치기지만 요며칠 동안 하다보니 그렇게 어렵지는 않더군요.

 

주변나무에 걸거치거나, 아래로 자라는 것, 안으로 자라서 자기들끼리 얽히는 것 이런 가지들만 우선적으로 손을 봤습니다. 아직 절반 정도 밖에 안한 것 같은데 나무가 한단이네요. 이웃집 화목난로용으로 다음에 드려야겠습니다.

 

 

 

 

작년에 이사올 때 여기 텃밭에 워낙 잡초가 우거져서 아예 손을 보지 않았습니다.

 

그랫더니 겨울사이에 다 말라서 그나마 손보기 쉬워졌네요.

 

 

 

 

대충 마른 풀들을 우선 긁어 낸 다음에 남은 잡초들을 긁어내니 그나마 깨끗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3월 감자, 상추, 당근, 대파.. 하나씩 심기 시작해야할 것 같네요~ 냉이나 쑥같은 것은 알아서 자라겠죠?

 

 

 

정리하다 보니 언제 버렸는지 모를 검정비닐 같은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나오네요. 시골에선 이런 비닐을 그냥 소각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환경에 안 좋을 뿐만 아니라 본인의 건강에도 안 좋습니다. 좀 귀찮아도 모아서 제대로 처리를 해야죠~

 

담주 또 비소식, 강원도엔 눈소식이 있던데 봄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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