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치기는 나무의 생육이 부진한 늦가을부터 겨울철이 더 좋다는 말을 듣고 따뜻한 봄이 오기 전에 조금씩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시골로 이사온 초보이다보니 처음엔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더군요.

 

 

 

 

특히 감나무가지치기를 검색해보니 누구는 해야한다.. 누구는 안 해도 된다.. 헷갈리더군요.

 

나뭇가지를 손으로 흔들어보니 해야될 부분은 알아서 뚝! 꺽어지더군요. 그래서 그런 것과 나무끼리 서로 걸린다든지 주변나무와 서로 부딪히는 것만 손을 보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추나무도 역시 아랫쪽으로 뻗어서 성장가능성이 적은 것, 주변 나무생육에 방해되는 것, 자기들끼리 걸리는 것 정도 골라서 잘라주면 되겠더라구요.

 

 

 

 

전혀 몰랐던 것은 위 사진처럼 작년에 새로난 대추나무가지 날카로운 가시가 있는 것이 있습니다.

 

 

 

 

가지색깔에서 티가 나지만 가시가 생각보다 크고 날카롭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새로 나는 묘목도 역시 가시가 있더군요.

 

 

 

그에 비하여 2년이 넘은 것들은 이렇게 색깔이 회색으로 다르게 보입니다.

 

매실나무도 손을 봤는데 정말 제일 난감하더군요. 그동안 관리가 안 되어있다보니 촘촘하게 여기저기 정신없이 뻗어있고 작은가지가 마치 가시처럼 날카로워서 손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추운 날씨인데도 역시 일을 하니 덥네요~ 역시 해봐야 요령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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