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에 폐교된 학교가 있습니다. 면지역이라 학생 수가 줄어들어서 없어진 듯 싶은데 운전하고 지나다니다 보면 궁금하더라구요. 공포영화에서나 자주 나오죠 ㅎ;;

 

멀찍이 사람도 아무도 안 다니는 것 같고, 운동장에 풀만 잔뜩 있어서 오늘 잠시 들려봤습니다.

 

 

 


입구에 대온국민학교란 이름이 적혀 있네요.

 

 

 

 

교적비1953년 개교, 1995년 폐교라고 되어 있네요.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교적비라는 것도 처음 봤습니다.

 

 

 

 

교문 안쪽 바로 왼편에는 게시판까지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 생각이 나네요..^^ㅋ

 

 

 

 

철문으로는 덩굴이 타고 올라서 칭칭 감고 있는게 정말 세월을 느끼게 만드는듯 싶습니다.

 

 

 

 

운동장에도 잡초가 우거져서 학교운동장으로는 전혀 보이지 않네요.

 

학교건물도 나무에 가려졌고, 사람 뿐만 아니라 사물도 세월을 이기기는 힘든 모양입니다.

 

 

 

재미난 것은 대온테크노벨리라는 명판도 붙어 있네요.

 

아마 경상대학교 사업단에서 만든 것 같은데.. 얼마 하지는 못한 모양입니다. 구 반성역도 출입금지만 붙어있던데 시골에선 정말 남는 공간이 많은 것 같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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