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 사리는 뭘할까?

요리 2013. 8. 20. 21:21 |

수입 쇠고기때문에 떨어진 소고기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한 것 같지만 부위별로 보면 예전보다 많이 떨어진 부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홈플러스에서 한우 꼬리반골을 1.3kg 포장으로 1+1 하여 2만원에 팔고 있어서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ㅎ 포장지에 요리방법도 적혀 있네요..

 

모 돼지뼈로 만드는 감자탕이나 소고기 곰탕류는 거의 비슷하게 우선 물에 푹~ 담궈서 피를 빼야하는데 2~3시간이라고 되어 있네요.

 

 

 


저희는 좀 뽀얀 국물을 위해서 보통 4~5시간 몇번 물을 갈아가면서 핏물을 뺏었는데 날이 덥다보니 공연히 상하지 않도록 2시간 정도만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 크게 끓이고 당귀를 같이 넣고 아주 약한 불로 3시간 정도 끓였네요.


◆ 당귀는 철분흡수를 돕고 피를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아내가 빈혈이 있어서 고깃국을 끓일 땐 당귀를 종종 넣고 끓입니다^^

 

 

 

 

아직 기름을 걷어내지 않아서 기름이 떠 있네요..^^ㅋ

 

이제 고민인 것은 사리를 뭘할까? 이왕 설렁탕은 계속 끓이면 되니깐 우선은 국수를 하고 담번엔 만두를, 그담엔 떡국을~ 해먹어야 겠습니다~


무더위로 입맛이 떨어졌을 때 이열치열이라고 설렁탕도 괜찮을 것 같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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