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데도 땀이 쭉쭉 흘러내릴 정도로 오늘 정말 더웠어요. 밖에 사람들 보면 다들 반소매에 반바지까지 입는 분들도 보였을 정도입니다.


오늘 같은 날 7~8년 전만 해도 피시방으로 피서가자! 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딸이 있어서 재작년에 에어컨을 샀는데 문제는 리모콘을 작년에 쓰고 어디다 잘 둔다는 게 어디다 둔 것인지.. 리모컨을 찾아 집을 다 뒤집었는데도 안 나옵니다. 덕분에 이 더운 날 오늘은 버티기로 했습니다. ㅜㅜ


점심때 샤워를 한번 했더니 그나마 더위가 좀 가시더라고요. 딸도 덕분에 땀띠도 안 나고 지나갑니다. 해가 지고 나니까 좀 더운 기운이 수그러든 듯 해 다행이라 생각이 들어요.

 

 

 


이런 날 수박이 최고! 죠~ 남편이 차 끌고 나갔다가 오는 길에 장날이라 시장에서 수박을 사와서 냉동실에
잠시 넣어서 빨리 시원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마침 딸이 낮잠을~^^ 깨어 있었으면 바로 달라고 했을텐데.. ㅎ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드라마를 보며 기다렸는데 마침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딸이 일어나서 남편이 수박을 꺼내서 짜르는데 좌~악 소리와 함께 반 토막이 된 수박 밥을 먹어야 해서 1/4조각만 잘라서 먹는데 와~ 수박이 많이 달진 않았지만 더운 날에 수박은 정말 맛있습니다..^^

 

 

 


요즘은 마트를 가요~ 시원한 냉기와 시식코너~^^ 천국이죠 ㅎㅎ 거기다 힘들면 음식코너에 가서 앉아 잠시 물을 마시며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피자집, 통닭집이 가격이 부담스러우시다면 마트로 가셔요. 

 

잠시 배가 고파서 짜장면을 시켜먹는데 주변에 보니까 마트 내에서 통닭, 탕수육을 사서 연인끼리 먹고 있기도 하고 가족 모임으로 와서 피자를 시켜서 드시기도 하더라고요. 다음번에 남편 친구분들이 오면 그렇게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알뜰하게 외식하는 방법인 거 같아요.^^

 

 

 

 

오늘 삼계탕으로 영양보충 하시는 건 어떠세요. ~^^ 요즘은 한약재도 같이 넣어져 있는 삼계탕용 닭도 나와서 편해요. 600g정도 영계를 주로 백숙해먹었는데 닭이 작다고 부드럽진 않더라구요..^^ㅋ

 

마트에서도 벌써 여름옷이 진열되어있었습니다. 이월상품도 이제 없어진 것 같아요. 봄이 정말 짧아진 것 같습니다. 봄옷으로 바꾼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반소매를~


더운 날씨를 피하시려고 냉방 너무 세게 하시거나 에어컨에 몸을 가까이하면 냉방병이나 감기에 걸리실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이열치열이라고 삼계탕으로 체력보강을^^/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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