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에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이혼식을 할 만큼 겉보기에는 밝게 하는 상황도 있지만, 막장드라마처럼 머리 잡고 발목 잡는 마음 아픈 사연도 벌어지는 것 같아요.   
 
친정 엄마는 삼촌 때문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에 드라마처럼 시어머니의 원인으로 결심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고요.

 

결혼하고 나니 서로의 행동이나 말투에서 "말도 안 돼" , "이것만은 용서가 안 되!" 라는 경우가 생겨 흔히들 성격차이라고 하죠. 서로 자신 때문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얼마 전에 신문에서 기사가 났었는데 여전히 이혼사유로 성격차이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핑계가 가장 편하기 때문일까요? 

 

 

 

옛날에는 바람도 참아야 했던 여자의 순정, 우리 엄마보단 할머니께서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셨죠. 할아버지께서 돈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할머니께서 옷이랑 한복 집을 정리하고 부산에서 올라 오셨는데 딴 여자 분이 계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에게 쓰실 돈을 드리고 남은 여비를 그 여자 분한테 주며 나가라고 하고 시장에서 할머니께서 입으려고 가지고 오셨던 옷을 팔아서 부산으로 다시 내려오셨다고 합니다. 그러고도 집까지 팔고 인천으로 올라오셔서 정말 온 정성을 쏟으셨어요.


할아버지가 원하는 것을 처음엔 시장에서 나물 장사를 하시고 나중엔 슈퍼를 하셔서 다 들어주셨어요. 첫사랑의 순정은 깊은 바다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 수가 없어요. 
 

 

 


요즘 황혼 이혼이 많이 늘었는데요. 이유를 들어보면 옛날에는 다 그렇게 중매로 만나 아이 낳고 아이를 보며 참고 살다가 아이 다 장성해서 장가나 시집을 가고 나면 왠지 드라마나 다른 분들 보게 되고 자신이 왜 이런 삶을 살았을까?

 

후회되서 자신을 찾고 이제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욕망에 이혼신청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죠. 가벼운 종잇조각을 들고 있는데 너무 무겁고 발걸음이 얼마나 안 떨어졌을까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정말 하늘이 높아 보이고 정말 날아갈 듯한 분들도 계실까요?

 

 

 


정말 이 글을 쓰면서 한숨을 몇 번 쉬었는지... 어렵습니다. 저도 결혼해서 2살 된 딸이 있는데 4년 전만 해도 정말 "이혼하자!" 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는데 정말 미안하고 후회가 몰려옵니다.


이혼이란 글만 쓰는데도 이렇게 힘이 드는데 그땐 왜 그렇게 쉽게 흘렸는지. 지금 몇 배로 당해주고 있기 때문에 조금씩 미안한 마음이 줄어들고 있어요. ^^ㅎㅎ

 

 

사랑을 했을 땐 정말 평소에 "나는 이런 거 절대 안 한다."라며 큰소리치는 사람이 꼭! 보면 연인이 생기면 다 해요. 사랑이란 정말 신기하고 어리둥절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사랑했는데 이혼을 한다는 건 모든 것들을 참다못해 절대 못 풀 것 같은 쇠사슬을 끊고 결혼을 할 때의 서약을 깨는 일이기 때문에 마음이 무겁고 빨리 피하고 싶은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이혼이란 절차가 워낙 복잡해서 편하게 안 해주죠. 자기 마음을 들춰져 강제로 옷이 벗겨지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과 얘기가 힘들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고 조언을 들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제 3자가 이혼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도 있으며, 재산분배, 양육권 문제까지 겹치는 소송에 대한 준비방법을 안내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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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결정... 그만큼 대화가 필요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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