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세제를 버블(거품) 세제로 쓰는 방법!

 

우리 남편이 정말 신기해해서 이렇게 글을 써요. 전 가정주부라서 그런지 별로 신기하진 않은데 남편은 엄청나게 신기하다며 이런 걸 꼭 써야 한다고 하더군요. 모가 신기한지….
 

3년 전에 남편이 마트에서 순하다고 해서 순샘에서 나온 버블(bubble) 올리브 거품형 주방세제를 사왔어요. 다른 세제보다 조금 비싸지만, 남편이 제 손을 생각해 사온 거라 기쁘고 고마웠어요. 제가 장갑을 안 끼고 설거지를 해서 세제를 좀 순한 걸 쓰자 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ㅎ^^ 

 

 

일반 세제를 거품형 세제로 편하고 알뜰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다른 세제와는 달리 거품으로 나오니까 정말 편해요. 따로 거품 낼 필요없이 살짝 비벼서 설거지하면 되요. 일반 액으로 된 건 한참 비벼야 해서 손에 상처라도 있으면 설거지가 부담스러운데 확실히 덜 아픈 걸 보면 피부의 영향을 좀 덜 주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리고 조금만 써도 설거지가 되어서 오래 쓸 수 있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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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 쓰고 나니 통이 너무 아깝고 남편이 저를 위해 사준 건데 생각해서 두고 쓰자 하는 맘에 리필형 보충 세제를 살려고 하다가 집에 있던 세제를 넣어봤는데 거품이 안 나더라구요. 역시 같은 상표의 리필을 사야 하나 고민하다가 마음먹고 기존 세제로 거품이 나오게 테스트를 해봤어요.

 

처음엔 물을 버블 통에 1/3, 주방세제 2/3 넣어서 흔들어 보니 거품으로 나오긴 하는데 중간마다 거품이 아니라 액체로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물을 좀더 넣어보자 싶어서 물 반, 주방세제 반씩 했어요. 이번엔 거품으로 나와서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 뒤로 계속 그렇게 오랫동안 써왔더니 케이스가 역시 오래된 느낌이 나네요.. ㅎㅎ;;


생각해보니 옛날에 손세정제 '아이 깨끗해'가 거품으로 나와서 정말 신기하다 생각했고 버블도 처음 볼 땐 정말 신기했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인지 남편이 신기하다고 하는데도 의외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해보세요.

 

제 생각인데 거품형 주방세제 용기가 없으시다면, 아이 깨끗해 거품형도 다 쓴 다음에 퐁퐁 세제와 물을 섞으셔서 쓰면 거품형 주방세제로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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