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에서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던 유아휴게실을 발견했습니다.

 

 

새로 생긴건지 원래 있었던건지ㅎㅎ
잘 보이지 않았던 유아휴게실
3층 장보러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있어요.

표지판도 안 보이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다보니 안에 사람도 없어요 ㅎ
더구나 3층에 있어서 1층에서 장을 보다가 가기엔 정말 힘듬니다^^;;
두번째 찾아갈 때에도 3층 안쪽에 있다는 사실을 깜박하고
에스컬레이터 주변을 빙빙돌며 찾아다녔지 모예요 ㅠㅠ

 


 

에스컬레이터 돌다가 벽에 있는 위치표지판을 보고 찾을 수 있었지만
너무도 작게 표시되어 있어서 찾기가 힘들었어요. 

계산대나 고객만족센터처럼
위치표지판에 유아휴게실도 고객 입장에서 급하게 찾아야 하는 곳입니다.
글자크기나 색깔 등의 표시로 눈에 띄게 해주시면 찾기 편할 것 같아요. 
그리고 1층에도 유아휴게실이 어디에 있다고 표시를 해주고
3층에도 눈에 띄게 위치표시가 되어 있으면
찾기도 쉽고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점은 사람이 없어서 넓은 공간을 여유있게 쓸 수 있다는 점이랑
기저귀를 바꿔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기저귀 갈기가 편해요ㅎ

 

 

체중계도 있어요.^^ 싱크대 옆에 소화기랑 도우미 폰 전자렌지도 눈에 띄는 곳에 있구요.
이용시 주의사항도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 있어요^^  
여유있게 2~3명까지 앉을 수 있는 모유수유 공간이랑 정수기 싱크대도 있어요 ㅎ

 

 

 

수유실의 문제는 문이라든지 커텐이 없어요.
엄마가 아기에게 모유수유를 하는 신성한 공간이기에 안심할 수 있도록 가려줘야 하는데
수유하는 곳 입구가 뻥 뚫려 있어서 불안감도 들어요.

요즘 유아휴게실에 정수기와 싱크대가 있어서 남자분들이 과일을 씻는다는 등 핑계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마트 유아휴게실에 들어가본 결과 남자분이 들어와 과일을 씻다 돌아보면 수유중인 엄마는 노출이 될 것같아요.


 

유아휴게실 문 앞에 있어야 할 남성분들은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이 안에 아기기저귀 가는 공간 벽에 붙어 있어요 ㅜㅜ

 

밖에는 카트를 안에 끌고 들어올 수 없다는 표지만 있습니다.

 물론 계산전에 카트를 밀실에 가져가는 건 좀 그렇다는 생각은 들지만
반대로 카트를 앞에 뒀는데 누가 카트를 끌고 가면 으~~~~
마트에서 일 하시는 분들이 치우실까 걱정도 되구요.
앞에 행사중인지 물건이 있어서 솔직히 놔둘 곳도 없어요.

카트 안에 들어있는 100원도 중요하지만 ㅎㅎ

장보면서 모아 놓은 물건을 다시 장보려 하면 귀찮고..

또 요즘 대형마트에선 타임 세일을 하는데 아 싸게 샀다 생각했는데

없어져버림 왠지..허무하고 슬프죠ㅠㅠ
카트를 못 들어가게 한다면

유아 휴게실 앞에 문앞에 보관함이나 카트자물쇠를 설치하는 건 어떨까요? ㅎ

그럼 물건을 안에 넣고 맘 편안하게 안에서 모유수유나 아이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을 것 같아요.

Posted by 꾸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