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초롱이가 드디어 배변훈련에 들어갑니다.
우~~~~~~~ 축하축하 ㅎㅎ

 

출산한지 10일 된 친구한테 변기샀다고 자랑했더니 벌써 시아가려? 하면서 물어보더라구요 ㅎㅎ 저도 시아를 가리고 변기를 사야 한다 생각했어요 ㅎㅎ 20개월인 초롱이 요즘 시아하면 기저귀를 슥하고 벗어 던져요 ㅎㅎ


시아를 안 했을 때도 벗기도 하니 문제예요ㅎㅎ 벗고 돌아다니다 바닥에 시아하구..흐미;; 다행이 이불 위에선 안 해요ㅎㅎ 저 따라와선 제 옆에서ㅎ 18개월~ 24개월 배변훈련을 해야 할 시기라고 광고로 온 교재에 보니 나오더라구요^^ 언제 해야 하나 고민만 하고 있다가 적절한 시기라고 하니 도전해볼까 합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변기와 친해져야 배변훈련도 쉬워진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가만히 생각해보니 가리는지 확인하려면 변기가 있어야 하는게 당연한건데 미리 사두고 좀 친해지게 둘껄 생각이 들더라구요ㅎ
 

 

배변훈련 전에 확인해야 할 것

-혼자 걷기를 할 수 있다.
(허리와 다리 근육이 튼튼해졌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예요^^)
-대화를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엄마와 아빠의 의사를(말을) 전달 받을 수 있어야 해요)
-18개월 이상부터 시작하기
(아이가 자신의 몸에 통제력을 갖을 때부터 해도 늦지 않아요^^ 제 생각엔 괄약근에 힘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2시간 간격으로 응아, 쉬아, 규칙적인 배변을 할 때
(아이가 방광에 쉬아를 저장해 둘 수 있을 만큼 참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예요^^)

 

너무 무리해서 하면 오히려 거부반응이 심해지고 아이 성격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변비에 걸리기도 한다고 하니 마음을 비우고 해야할 것 같아요.  

 

 

배변훈련 때 아이에게 해줘야 할 것

1. 배변훈련의 관한 책이나 영상을 보여주며 설명하기
2. 아이와 변기 친해지기

(거부감을 주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데 장난감으로까지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3. 성공하면 꼬~옥 칭찬해주기^^

 


전 이제 시작단계라 변기부터 알아보았어요ㅎ

변기와 친해지기에 캐릭터변기가 좋다기에 살려다 저보다 먼저 아이를 낳은 친구에게 배변훈련에 대해 물어 보았죠ㅎ 친구가 비싼거 살 필요 없다며 자기 비싼거 사서 다시 팔았다면서 다이소가서 3000원정도 하는걸 사라는 거예요ㅎ

자기도 쓰고 있다면서요.

 

 

 

 


처음엔 갸우뚱하다가 인터넷마켓을 둘러보니 생각 외로 싼 변기가 인기가 많더라구요 ㅎㅎ 당연히 뽀로로변기같은 캐릭터 변기도 인기가 많지만 차에서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고속도로 달리거나 할 때 갑자기 응아나 시아하고 싶다고 하면 무거운 큰 변기 가지고 다닐 수도 없고 무조건 "참아" 할 수도 없으니깐요.

 

 

 

 


인터넷 마켓에서 살까 하다가 변기가격보다 배송비가 더 비싸더라구요. 우선 주변 다이소나 이마트 롯데마트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저희집 근처 다이소는 없더라구요ㅜ.ㅜ 롯데마트는 15,000원짜리 케릭터 변기가 제일 싼 거였어요ㅎ 이마트를 가니 3800원짜리 인터넷에서 본 것들이 있더라구요ㅎ 뚜껑도 있어요 오~ㅎㅎ 내려놓고 앉혀보니 잘 앉더라구요. 거부반응도 없고 차에서 쓸 것으로 우선 하나 샀습니다. 집에서 구석구석 잘 닦아서 줬더니 뚜껑부분이 신기한지 닫았다 열었다 하더니 붕붕카랑 같다 생각했는지 안에 장난감도 넣어 놓기도 하고 하며 놀더라구요.

 

 

 


인제 좀 친해진 것 같다 생각이 들어서 전 붕붕카 위에 초롱인 변기 위에 앉아서 쉬 쉬 했더니 따라하더라구요 ㅎㅎ 아직 성공은 못했지만 쉬 발음을 못했던 초롱이가 쉬쉬 하는걸 보니 정말 신기합니다. 덩달아 남편이 핀이랑 펜을 보여줬더니 핀도 하고 펜 발음도 하더라구요 ㅎㅎ   

 
2012년 10월 17일 아직 성공은 못했지만 화이팅!! 해보려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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