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에게 꼭 필요한 기저귀에게도 필수조건이 있더라구요 ㅎ

여러가지 조건이 있지만 팬티형, 밴드형, 일자형, 천 기저귀 중 어떤 것을 쓸 것인가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패드가 어떤 것이냐도 중요하니까 어떤 회사제품을 쓸 것이냐도 중요해요^^
경제적 사정도 중요한 만큼 가격도 무시 못하죠 ㅎㅎ

다음으로 중요한건 시아선!!

12개월정도까진 시아선은 그리 중요하지 않았어요. 물론 있으면 좋죠^^ 하지만 없어도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이가 점점 커가면서 감정이 늘어가면서 우는 걸로는 볼일을 봤는지 알기 어려워져요. 20개월 우리 초롱이 아프다 울구, 맘에 안 들다 울구, 안 놀아준다 울구, 졸린다 울구하다보니 반대로 시아했다고 울지 않고 돌아다니기도 하고 이제 시아하면 기저귀 벗기도 하는데 안 했을 때도 벗으니 구별이 쉽지 않아요 ㅎㅎ

 

 

  * 뽀로로 기저귀, 보솜이 기저귀, 큐티 기저귀 순 (앞면) : 뽀로로는 시아선 앞쪽이 뽀로로에 의해서 가려져 있죠.. ``ㅋ

 

 

10개월때 쯤 큐티 베이비 루니툰즈가 나와서 쓰고 하기스도 쓰다보니 시아줄이 있어 편하구나 생각했지 필수라곤 생각 안 했어요ㅎ 아! 뽀로로 기저귀도 써보았는데 인기가~ㅎㅎ 우리 초롱이도 뽀~뽀 하며 좋아해요^^ 문제는 시아선이 있는데 기저귀 앞에 케릭터가 크게 그려져 있어서 시아선이 가려져 앞에 시아하면 잘 모르겠더라구요 ㅎㅎ

 

 

* 뽀로로 기저귀, 보솜이 기저귀, 큐티 기저귀 순 (뒷면)

 

인터넷 마켓에서 보솜이 기저귀가 저렴하게 나와서 사게 되었어요 ㅎ 사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은품이 맘에 들었어요 ㅎㅎ 사서 쓰는데 헉! 했어요. 시아선이 없는거예요. 조금 당황했지만 그래도 평소 때처럼 썼어요 쓸수록 정말 답답하고 오래 차고 있음 짓무르니깐요. 혹시나 하는 맘에 열어보고 울 때마다 기저귀를 열어 봐야해서 많이 불편해요.

 


울어서 시아한 줄 알고 억지로 눕히고 기저귀 열어봤을 때 시아 안했음 왠지 모르게 미안해져요.

특히 밤에는 자다가 꿈꾸거나 자다 깨기 싫은데 깨서 우는 경우, 자다 배고파서 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저귀열고 확인하고 하는 동안 아이는 계속 울고 있어요.

자다가 깬 경우는 토닥토닥하며 "괜찮아" 하면 다시 자는데 기저귀 본다고 바로 눕혀서 이리저리 하다보면 아이는 울구 전 조급해져 당황해 저도 자다 깬 상태라 욱해지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시아했을 때 시아줄 보고 빨리 갈아주고 토닥토닥해주면 곤히 자요ㅎㅎ

 

 

* 뽀로로 기저귀, 보솜이 기저귀, 큐티 기저귀 순 (내부) : 뽀로로 기저귀는 내부에 피톤치드향으로 은은합니다. 보솜이는 내부에 엠보싱이 없고, 큐티기저귀는 6각형의 엠보싱이 있습니다.

 

 

부딪히고 넘어지고 해도 잘 울지 않고 씩씩하게 일어나 박수치며 생글생글 웃는 초롱이^^ 시아줄이 없으니 공연히 울리는 상황이 벌어짐니다. ㅠㅠ  기저귀 살때 꼬 ~ 옥!!! 시아줄 있는지 확인해야겠어요!!  

 

 

아! 보솜이를 쓰는 동안 황당한 일이 벌어졌어요ㅎ
기저귀를 1년이상 써왔지만 기저귀의 벨크로 쪽이 찢어지는 경우는 한 번 밖에 없었는데.. 보솜이도 벨크로 붙이는 부분이 툭하고 떨어져 버리는거예요. 한번은 그러려니 했는데..

며칠 뒤에도 투둑하며 찢어져 버리더군요..
전 "내가 이렇게 힘이 좋았나" 하며 2번째다 보니 장난스럽게 남편에게 이야기 했죠.
남편은 "기저귀가 문제야" 하며 이야기 했지만 뿌루퉁~해져 있는 저를 보고 남편이 "다른 건 안 그러는데 이것만 연속으로 이런 건 기저귀 잘못이야" 하며 다시 한 번 이야기해주는 든든한 우리남편^^

보솜이 쓸 때만 제 힘이 좋아지는 걸까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크기를 보았는데 허리부분이 큐티가 좀 크더군요 크게 차이나진 않아요^^ 초롱이가 모유나 밥을 먹을 때랑 응아나 시아를 했을 때 배 둘레 차이가 좀 많이나요^^ 그래서 끝에 살짝 붙이는 편이죠

 

계속 떨어진다면 많이 불편할 것같은데 정확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ㅎㅎㅎ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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