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8개월된 아기엄마입니다.

아직 모유수유 중이구요 아기가 아직 시아를 못가려서 기저귀 착용 중이여요
출산하기 전까지만 해도 눈에 들어오지 않던게 출산하고 150일 후 아이와 외출을 시도해보니
정말 여러가지가 눈에 보이더라구요
 
출산하고 100일쯤 남편이랑 농담으로 홈x식품매장이 2층이니까 아이가 배고파하거나 시아하면 4층까지   
날라가야하나..(4층에 수유휴계실이 있음)하며 이야기한 적이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애는 울고 마음이 급해져서 이러면 안되지만 에스컬레이터에서 뛰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사고도 날 수 있고 정말 아찔한 느낌이예요

 

이런 저와 남편 성격 때문인지 아이가 150일 다 되서야 첫 마트 외출을 했어요ㅎ                            
이사하기 전이라 홈x마트는 거리가 있어서 모유를 먹이고 시아함 하고 출발했어요 그러고도 왠지 모를 불안함은..
구경보단 이것저것 얼렁 사고 돌아와야 했어요 ㅎㅎ
덕분에 고민하다 충동구매가 아니라 '고민하지 말고 걍 사' 분위기가 되서 이것저것 사는 현상도 벌어지더라구요 ㅎ
4층에 있다는 걸 아는데도 왜인지 서두르게 되는 ㅎㅎ


아! 4층에 있는 것도 출산 전에 마트 이리저리 아이옷을 보다보니 에스컬레이터 올라오는 길 앞에 작게 있더라구요 ㅎ
출산준비 때문에 올라가는 길에 미리 눈도장만 찍어 두었죠^^
결국 홈x마트에서는 한번도 수유시설을 이용한 적이 없었어요

생각해 보면 한번 둘러볼 껄하는 궁금증이ㅎㅎ

 

 

  

 

 꽃도 나무도 좋아하는 울초롱이^^
 넓은 공원에 놀러가 느긋하게 햇빛도 쐬고 구경도 하고푼데
 공원이 근처에 있어 돌다보면 공원엔 수유시설이나 휴계실이 없어

 볼일은 구석에서 얼렁..ㅎ

 초스피드로 슥슥슥!
 공원에선 모유수유는 ㅎㅎ 전 무리더라구요
 여전히 시아하고 꼭 모유를 찾는데

 어쩔 수 없이 보리차를 먹이고 집으로 ㅠㅠ

 


 

왜냐면 오는 길에 잠들어 버리거든요 일어나면 바로 모유달라고 하기 때문에 언넝 집으로 가야 해요ㅎㅎ
작은 공원은 어쩔 수 없지만 큰 공원은 수유할만한 시설이 있으면 편할 것 같아요^^
적어도 기저귀를 바꿔 채울 수 있는 공간만이라도 ㅎㅎ

 

모유수유 권장하는 이 시점에서 그런 공간은 가장 필수 조건인 것같아요 ㅎ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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