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옷에 이런일이!!

육아 2012. 4. 29. 03:06 |

초롱이 옷을 사면서 신경을 쓰다 보니 한도가 없더라구요ㅎ
면이어야하고 세탁부분도 봐야하고 인터넷 주문을 할 땐 만져보면서 하는게 아니라
섬세히 보고 골라야 하니 좀 예쁘다 싶음 가격이...
남편이나 제 옷 살때보다 몇 시간은 더 들더라구요ㅜㅠ
남편은 제 모습을 보고 답답해하고 제가 우유부단 하긴 하지만
ㅎ 저만의 고민인가요?

 

초롱이 첫돌이 되서 거금 원피스를 샀어요ㅎㅎ
고른다고 고민고민하며 골랐어요 ㅎㅎ 예쁘죠?^^

 

 

배송이 도착해서 보니
헉..!!! 이게 모야 ㅠㅠ
리본이 붙어 있는 줄 알았는데 핀으로 되어 있네요
아직 돌이라 이것저것 만지고 던지고 입에 넣고 ㅠㅠ 하는 울초롱이
옷들어 올리고 내리고 달려있는거 보고 땡기고
그럴텐데 핀의 삐족한 부분을 보니 바로 머리속이 복잡해지더라구요

 

 

몬가 잘못된 건 아닐까 애들 옷인데.. 하며 생각해 본 결과 !!
아! 하며 떠오르더군요 끈리본 끝에 달려있는 동글동글한게 빨면 떨어지니까

빼서 빨라고 핀으로 되있는 것 같더라구요
나름 이유가 있구나 생각 했어요

 

그래서 핀을 빼도 예쁠 것같단 생각에 뺏더니 허거걱 구멍이..
핀을 꽂은지 오래되서인지 구멍이 눈에 띄더라구요 세탁을 해도 그대로인 구멍!

 

핀을 달기엔 100% 위험할 것 같고 안 달기엔 구멍이..
전 동글동글한걸 포기하고 바느질을 했어요 열심히 구멍을 가려가며 ㅠㅠ
바느질 해 놓으니 맘이 놓이더군요^^

 

문제는 2주 후였어요ㅠㅠ 5번? 정도 빨았죠 옷에 그려진 하얀 루돌프모양이 헐.. 점점 사라지더니

붉은 반점 같이 생기는 거예요 ㅠㅠ 결국 돌엔 못 입혔어요ㅠㅠ

 

 

 

고민고민하며 거금을 주고 인터넷 주문을 했는데 속상하더군요ㅠㅠ
2주나 지났는데 항의 할 수도 없고 이번에 새 옷을 주문했는데 괜찮겠죠?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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