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신을 하니 마냥 기쁘기만 하더라구요ㅎㅎ

전 입덧이 심해서 그 좋아하던 밥도 단맛이 안느껴지고 안 넘어 가더라구요
축하도 받고 넘어질까 조심하고 신경쓰고 입덧이 심하다보니 어느사이에 5개월이 훅하고 가더라구요
6개월부터 슬 배넷저고리도 만들어보고 조산이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7개월에 준비를 다 해 놓으라던데 ㅎㅎ 
울남편이 모 그렇게 빨리준비하냐 한마디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산이 될수도 있고 미리 준비해놓자는 말에 울남편 고민을 하더니 조금씩 사놓자며 무리하진 말라고ㅎㅎ
울남편도 저도 처음이고 잘 모르다보니

인터넷 검색해보고 몇몇사람들한테 물어보고 남편 끌고 백화점도 가보고ㅎㅎ
남편 착해서 같이 수다도 해주면서 다녀주더라구요^^

천기저귀도 써볼까 했는데.. 땅콩기저귀인가 오~ 장난아니게 비싸더라구요 헐~ 했어요 
알아보니 산후조리도 해야하는데 삶고 하려면 몸살난다고.. 결국 포기했어요 ㅎㅎ

결국 남편 직장동료에게 얻은 기저귀에 대한 정보가 제일 좋았던거같아요ㅎ
태어나고 몇일동안은 응아(태변)만 해요ㅎ 그리고 며칠지나 시아를 하는데 양이 작아요 ㅎㅎ
전 모유만 먹여서 음 분유 먹이는 분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신생아형 기저귀를 쓰는데 임신전에 신생아2개 소형2개를 산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솔직히 신생아형1개에 소형2개 정도면 적당한거같아요

초롱이가 등치가 있어서 인지 금방 중형을 쓰게 되고 9개월 넘어서니까 대형을 써야겠더라구요 ㅎㅎ
소형이 뒤에 주름이 잡혀 있어서 테이프 붙이기도 편하고, 아기도 더 편해했던거같아요
양이 작다보니 자주 하는거 같아요. 일반기저귀만 쓰면 금방금방 써요.
전 일자형 기저귀(소형)를 반을 잘라서 썼어요
일자형기저귀를 반을 잘라서 초반엔 뒤쪽으로 점점 조금씩 앞쪽으로 껴주면 되요
문제는 자를 때 먼지가 많이나요ㅜㅜ 전 창문 열어놓고 하거나 부엌에서 환풍기 켜놓고 할정도였어요 반 자르지 말고 그냥 해도 저렴하니까 그냥 하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울 아기가 짐 돌이 지났는데요 지금도 일자형기저귀(소형)을 껴서 써요 지금은 양이 많아서 안 자르고 하나씩 껴서 써요 ㅎㅎ
조금 더 지나면 양이 더 많아져서 일자형기저귀는 슬 졸업해야할 것 같아요 ㅎㅎ 
일반기저귀만 쓰는거 보다 절반이상 절약 할 수 있어요ㅎ

전 인터넷마트에서 주로 사는 편인데 매번 계산하느라
흐미;; 신생아형을 쓸땐 한 박스 70P였는데 점 점 줄어서 대형은 한 박스 50P~44P라
가격이 확 벌어져요 대형부터는 팬티도 쓰는데 팬티는 한 박스당 36P정도라 배로 차이가 나죠
기저귀회사마다 특징도 다르고 장점도 단점도 있어서 조금이라도 좋은거 써주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면 가격이 쑥쑥!!
전 욕심을 버리고 우선 저렴한걸로 골라요ㅎ
아기 엉덩이를 지켜주려면 시아나 응아했을때 얼렁얼렁 갈아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더라구요ㅎ
초롱이가 예민해서인지 시아나 응아했을때 신상아땐 발버둥쳐서 금방 알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탐도 길어져서인지 늦게 갈게 되더라구요
얼마전에 살짝 짓물렀었는데 목욕시켜주고 로션발라주고 제때 갈아주니까 다시 뽀송뽀송해졌어요ㅎㅎ
돌이 지나면 산이 많아져서 더 자주 갈아주어야 한다더라구요ㅠㅠ
저녘먹는다고 늦게 갈아준게 너무 미안했어요 ㅠㅠ
잘 땐 일자기저귀를 빼고 써요 시아줄이 있어서 밤에 울면 확인이 편하더라구요ㅎㅎ


 

중형때쯤에 1+1으로 팬티기저귀를 판매를 해서 시험삼아 호기심에 구매를 해보았어요
첨엔 설명서를 잘못봐서 갈 때 불편하다고 투덜거리고 버벅거리다가 설명서를 자세히 보니 옆을 찢으라더라구요
설명서를 잘 봐야한다면서 같이 반성했어요 ㅎㅎ
좀 불편한건 팬티는 일자형을 끼기 힘들다는것이고 대형을 샀는데도 조여서 자국이 남는다는 점이 단점인 것같아요
남편이 빨리쓰고 쓰던거 쓰자! 할 정도 였으니..ㅎㅎ
아! 좋은 점도 있어요 기저귀를 채울때 뒤집기를 수시로 하는 장난꾸러기 초롱이, 가끔 도망도 가요




자주 벨트 붙일때 바둥거려서 무지 힘들어요 ㅎㅎ 팬티는 뒤집어 있을 때도 쑥 끼면 되니까 ㅎㅎ 그게 큰 장점인거같아요
또 나중에 시아나 응가 가리게 되면 팬티기저귀가 필수인 것같아요ㅎㅎ
그 때 쯤이면 자기가 밸트때고 한다니까 필수인가 싶기도 하네요 ㅎㅎ

참고로 일자형 기저귀 생산하는 회사 관계자 여러분!
일자형 기저귀에서 테이프는 왜 붙어있나요?
아무리 생각해도 씀씀이를 모르겠습니다.
아이피부에 닿으면 가렵거나 긁힐까 일일이 잘라서 쓰고 있어요 ㅠㅠ
옛날엔 없었던 테이프 왜 생긴건가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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