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다 당연히 사이즈가 틀린건 사실이지만
옷을 고를 때 옆에 다른 손님 부부가 와서 아내가 옷을 넉넉하게 입혀야지 하고 100을 들자
남편이 "무슨 돌도 안지났는데 하며 100일엔 80 첫돌에 90 두돌 되야 100이지.."
라고 이야기 하는데 헉! 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초롱이는 지금은 15개월이구요ㅎ 그 땐 돌지나기 전에 돌 선물 받았는데 옷이 작아서
바꾸러 간거였거든요 사주신 분한텐 좀 미안하지만요ㅠㅠ
유아복이 110 사이즈 밖에 없다는 사실에 헉! 하고 놀랐어요
환불도 안되고 백화점 브랜드라 옷값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선물 받은 옷을 보니 젤 큰거 더라구요 힝..
외투라 자크가 터질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내복 한벌이랑 겉옷한벌 사기로 결정!   
분홍색에 맘에 드는 옷이 있더군요 아래 퍼지는 옷이라 조이진 않을거 같더라구요
내복도 귀여운 ㅎㅎ 고민고민 하다 집에 왔어요


집에 와서 입혀봤더니 팔도 손목까지 오고 바지도 발목까지 오고 딱맞는 사이즈 110!
가슴부분이 조금 조이는듯 하지만 내복입고 입은 상태라 나름 만족 했어요
한편으로 남편에게 옷가게서 이야기를 들은걸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들었다며 황당했다고 하더군요ㅎ
초롱이가 키가 75cm정도구요ㅎ 배만 살짝 볼록? ㅎ 튼실한 허벅지 다른 애들이랑 보면 좀 큰듯하지만
초롱이만한 애들도 많더라구요ㅎ

 

 

 

 

인터넷으로 옷을 사다보면 7호도 불안해서 9호 입혀요

9호 입히면 바지는 좀 커서 발목아래로 내려오지만 윗도리는 딱 좋아요ㅎ
사이즈도 한종류가 아니라 XS 3호 80 여러 종류가 있어서 헷갈리더라구요 ㅠㅠ
파는 옷집마다 똑같은 사이즈로 되있는데도
실제 옷의 사이즈가 다르구요
또 같은 집것인데도 디자인에 따라 달라요
딱 맞추어 입히는 편은 아니지만 작으면 곤란하고 정말 어려워요 ㅎ


친구들 애들 옷 사주려하는데 고민이 되더라구요
초롱이를 생각하면 100일 선물이니까 100? 사이즈 아님 80?사이즈
인터넷 주문을 해서 보낼꺼라 반송하면 배송비 들잖아요  괜히 미안해질 것같아서
역시 백화점메이커 거금 들여서 사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ㅠㅠ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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