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주식투자를 해서 그런지 경제관련 뉴스들을 많이 보게 되고, 마찬가지로 주식정보사이트 광고를 많이 보게 됩니다.

 

그동안 나랑은 안 맞는 거다.. 생각해서 제대로 안 보고 넘어갔었는데 문득 배너들에 적힌 문구를 보니.. 정말 웃음이 나더군요.

 

딸랑 주식사이트 하나 가입했다고 해서 몇 백만원 돈으로 몇십억원을 만들었다는 게 말이 되나요? 아무리 광고라고 하더라도 뻥이 너무 심합니다.

 

보험이나 병원관련해서는 과장광고를 금지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쪽도 금융관련 업종이니 너무 허황된 내용은 제한해야하지 않나 생각될 정도입니다.

 

이런 식의 배너를 많이보다 보면 주식을 모르는 사람들은 한두달만에 50%나 100% 수익을 올릴 수 있다라고 생각하기 쉽상입니다.

 

 

 

 

하지만 너무 높은 목표로 설정하면 되러 손실을 입기 쉽고, 수익을 내도 목표치보다 크게 부족하다보니 만족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더 높은 수익률을 위해서 급등하는 테마주를 쫓아다니게 되고, 단타로 무리하게 추격매수하게 됩니다. 그런 식으로 접근하다보면 주식투자가 아닌 투기가 되어버리기 쉬워서 손실을 키울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물론 요즘 처럼 장이 좋아서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신고가로 달리고 있을 땐 종목만 잘 선택하면 한달에 몇십% 수익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평균치를 따진다면 1년 20%만 올려도 괜찮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은행 적금 금리 2%대에 세금 떼고 하면 실제 받는 금액은 연 2%도 안 되는데 그 열배이니 정말 괜찮은 재테크입니다.

 

재테크의달인으로 유명한 워렌버핏 역시 연평균 수익률은 연 20% 좀 더 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연20% 라도 이게 해를 거듭하며 복리로 불어나면 엄청난 돈이 되는 것입니다.

 

 

 

 

주식초보자분들 혹시라도 주식배너광고의 내용을 보고 그대로 믿는 실수는 하지 마세요. 허황된 내용으로 광고하는 곳은 정말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요즘 정보사이트들 가입비용보면 싼 곳도 한달에 50만원이 넘는 편이고 3개월 이상 결제하면 할인해주는데 그래도 100만원.. 적지 않은 회비를 내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회비가 비싸다는게 아닙니다. 잘못된 종목을 추천해줘서 손실을 입게 되면 투자금에 따라서는 몇백만원 아니 몇천만원을 날릴 수 있습니다. 정말 유료가입을 할 땐 사이트를 잘 찾아보고 여기저기 이용후기도 제대로 살펴보고 결정해야합니다.

 

회원이 직접 이용후기를 올릴 수 없는 사이트는 나와있는 수익 인증 사진도 다 광고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업체측 유리한 사진만 올리고, 안 좋은 사진은 안 올리는 것입니다.

 

이용후기에 좋은 글만 있고, 회원이 직접 올리는 게시판이 없다.. 이런 주식정보사이트도 신뢰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장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뛰어난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손절은 하게 됩니다.

 

 

 

 

타이밍 안 좋게 가입하면 처음엔 손실을 입을 수 있는 것입니다. 괜찮은 곳이라면 손절도 제때 시켜주고, 추후 다른 종목으로 만회시켜줘서 계좌를 늘려주죠... 안 좋은 곳은 추천해 놓고는 뒷 책임도 안 집니다.

 

하락해도 손절도 안 하고 그냥 만년 두는 거죠.. 그렇게 마이너스 종목을 쌓아두다 보면 새 종목은 매수할 자금이 없게 됩니다.

 

보통 보면 가입전에 맛보기로 며칠 무료 추천주를 제공하는 곳이 많은데.. 그 때 투자스타일을 제대로 확인해봐야합니다. 하락할 땐 어떻게 대응하나.. 나에게 적합한 방식인가...

 

사실 추천문자 받아도 대응하는데 일반인이라면 1 ~ 5분 정도는 걸립니다. 그 사이에 몇호가 급등해버리면 추격매수하기 힘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이트에선 수익났다고 자화자찬하고 후기로 넘깁니다... 이런 점까지 고려해서 주식사이트가입여부를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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