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지난 주 급락하면서 다른 가상화폐, 알트코인들까지도 대부분 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을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이젠 다 정리하고 떠날 때다라고 보기는 조금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여전히 하락가능성은 있지만 또 힘을 내서 다시 상승세를 탈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일정 범위내에서 박스권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만 해도 요령껏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 같은 가상화폐의 매수, 매도타이밍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비트코인 1주일간 시세변동 : 출처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기본적으로 분석한다면 테마주 주식의 차트와 비슷한 특성을 가졌습니다. 우선 해당 기업의 가치와는 전혀 상관없이 변동합니다. 만년 적자기업인데도 주가 폭등하기도 하죠...

 

가상화폐(암호화폐) 역시 가치는 없지만 이슈화되어있고 다양한 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각 알트코인 별로 특징도 있어서 그에 따라 상승세를 타기도 하더군요.

 

공통 뉴스가 나오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고 개별뉴스가 나오면 개별적으로 움직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급락장에선 거의 전체 가상화폐가 같이 30 ~ 40% 정도 하락했습니다.

 

 

박스권이란? : 노란색에서 매수, 파란색에서 매도

 

또한 반등할 때에도 거의 같이 반등했죠.. 이런 분위기를 고려해서 대장(大將) 격인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의 변동 방향을 보고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지금처럼 일정 범위에서 움직일 때에는 박스권 매매가 유효합니다. 적당한 하단에서 매수하고 상단으로 오르면 팔고... 그 박스권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는 유효합니다.

 

그런데 주식시장은 평일에만 하루 6시간 반 시장이 열리고, 스탑로스(자동 손절매)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일을 하면서도 얼마든지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상화폐거래소는 그렇지 않습니다. 365일 24시간 쉬지 않고 돌아갑니다.

 

 

박스권 하단 돌파 : 파란색 손실을 줄이기 위한 손절 타이밍

 

스탑로스 기능도 없어서 24시간 하루종일 시세만 쳐다 봐야 해서 비트코인 좀비라는 얘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박스권돌파의 경우를 대비해서 계속 모니터 할 수 밖에 없는거죠.

 

예를 들어 위 사진에서처럼 일정 범위내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다가 그걸 깨뜨리고 위로 상승하면 이제부터 올라간다는 것이라서 매수타이밍, 반대로 깨뜨리고 아래로 떨어지면 이제 더 떨어진다는 것이라서 매도 타이밍이 됩니다.

 

물론 그런 주식매매기법을 이용해서 고래(Whale)들이 담합하여 일부러 박스권을 깨뜨렸다가 다시 복귀시킬 수도 있겠지만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선 박스권 하단이 깨지면 매도타이밍으로 보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금내역을 확인해보니 가상화폐에 투자한지 딱 열흘 되었네요. 거래하면서 느끼는데 365일 연중 무휴 24시간 돌라가는 부분은 투자자 입장에서 단점도 되지만 장점도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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