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같은 가상화폐 투자에 대해서 고민만 하다가 최근에 공부삼아 10만원 계좌에 넣고 사흘째 놀고 있습니다. 지난 3일간은 주식의 주가 움직임과 아주 흡사했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거나 박스권을 유지하는 형태로 차트를 살펴보면 지지선을 가지고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방향성을 보여줬습니다.

 

훔.. 말로 표현하면 좀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어서 간단한 그림을 그려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 선은 가상화폐의 시세변화 입니다. 그리고 검은색 선은 지지선입니다. 좀 얼렁뚱땅 그린 거지만 이해부탁드립니다^^;;

 

 

 

 

위 그래프에서 상승할 때에는 지지선에 닿으면 마치 땅에 닿은 공처럼 튕겨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잠시 깰 때도 있지만 바로 튀어 올라갑니다.

 

주식과 굉장히 흡사하죠... 그리고 일정 위치에 도달하면 그때부턴 공이 땅이 튕기듯이 바닥을 정해놓고 통통통 튀듯이 움직입니다.

 

아래 그래프는 한신공영의 주가변동그래프인데 정말 비슷하죠.

 

 

신공영 주가변동 : 출처 유진투자증권 hts 캡쳐

 

이런 특성은 투자를 할 때, 매수타이밍, 매도타이밍을 잡을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3일간 재밋게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 오늘 12월 22일 급락장을 맞았습니다.

 

비트코인이 12월 21일 2100만원대에서 놀다가 22일 하룻만에 1600만원대 까지 폭락했습니다. 20% 이상 하락한 것입니다. 이런 분위기는 다른 가상화폐(암호화폐)에도 다 영향을 미쳤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캡쳐한 사진인데 이더리움,모네로, 이오스, 퀀텀, 제트캐시 등 다른 암호화폐들은 20% 대에서 심하면 30%대까지 폭락했습니다.

 

제가 그나마 저가 매수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집에 귀가해서 보니 20% 이상 손실을 보고 있더군요. 뭐 금액이 얼마되지 않아서 그다지 놀라지는 않았지만 큼액이 컸으면 정말 충격받을 상황이었습니다.

 

이론적으로 그렇게 떨어질 수 있다는 걸 머리로 알고 있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다행히 운좋게 반등하는 걸 노려서 소폭 손실권에서 매도해서 큰 피해없이 빠져나왔습니다.

 

 

 

훔.. 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폭락은 한번은 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의 비트코인그래프에서 세계시세와 빗썸시세를 비교해보면 세계시세 1420만원일 때 우리나라 1710만원대... 300만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약 20% 차이.. 이렇게 심하게 차이가 날 이유가 없습니다.

 

저번에 비트코인이 2500만원 가까이 급등했을 때에도 이렇게 심한 괴리율을 보이다가 급락 이후 그 차이를 줄였죠.. 그런데 다시 원위치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가상화폐 거래에 과열상태라는게 여기서 표시가 납니다.

 

사실 1BTC는 5천만원이 될 수도 있고 0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자체는 가치가 없는 존재이다 보니 언제든 급등, 급락이 가능한거죠.. 정말 투자에 조심해야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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