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번호변경.. 원래 이런가요?

가족이 모두 sk핸드폰을 쓰고 있는데
어쩌다보니 가족간에 번호변경을 해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핸드폰 번호변경은 sk본사 대리점이 아니더라도
sk를 취급하는 별정통신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어서
그냥 sk텔레콤 간판을 달고 있는 대리점으로
들어가서 가족끼리 핸드폰 번호변경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어봤습니다.

여직원 왈!
번호변경하고자 하는 핸드폰,
주민등록증(신분증), 그리고 주민등록 등본.. 이 필요합니다.

잉?
왠 주민등록 등본?
순간 황당하더군요..

가족 사이에서 번호변경이니
가족관계증명서라면 모르겠지만,
왠 주민등록 등본이 필요하다는 것인지..

안 그래도 통신사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해서
툭하면 같은 sk에서 핸드폰 교체하라는 광고전화도 오는데..
주민등록 등본같은 서류를 요구하는 것이
공연히 안 좋은 목적으로 요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등본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하더군요..

쩝.. 공연히 기분이 찝찔해져서 나왔습니다.

다른 일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sk텔레콤 본사대리점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들어가서 물어봤습니다.
가족 사이에서 번호변경을 할려면 뭐가 필요한가요?

그랫더니 왠걸..
핸드폰과 주민등록증(신분증)만 있으면 된다고 하네요.

순간 당연하지.. 하는 생각이
그러면서 잉? 그럼 다른 대리점에서
주민등록 등본 타령한 것은 무엇이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sk텔레콤에서 본사랑 다른 대리점과 차별을 두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대리점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주민등록 등본을
요구하는 것인지..

어떤 것이든 고객의 입장에서는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