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면허를 따지 않고 있다가 갑자기 운전면허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없다가.. 처음으로 운전면허학원을
다니게 되니.. 솔직히 부담스럽더군요.

해(2011) 운전면허 시험이 간소화되면서 학원비가 그전에는 70만원 넘게 들었다는데
지금은 35만원정도로 검정료(시험비)까지해도 46만원정도 들어서 부담이
많이
줄었습니다.


필기시험은 정말 쉽더군요``;; 문제은행식으로 정해진 범위내에서 나오고
대부분은 당연히 아는 내용이라서 한번만 자세히 보면 될 듯 싶습니다.

처음으로 운전대를 잡은 것은 운전면허 전문학원의 1종 보통차량 트럭!

장내 기능 교육은 단지 2시간``;;
8월 땡볕의 오후 3시라 덥고,
누구는 긴장해서 운전대를 잡고 있는데 옆에 교육담당자는 졸고 있더군요.. ㅎㅎ;;


2시간 동안 그다지 넓지 않은 코스에서

운전기기조작 - 시동, 주차 브레이크, 기어조작, 전조등 조작, 방향 지시등 조작,
와이퍼 조작

그리고 커브 한번 있는 50미터 코스를 기어 1단으로 놓고 운전하는 것이
장내 기능 시험의 내용입니다. 물론 그 사이에 한번 비상등이 울리면 급정거를 하고
비상등을 켜는 내용이 있구요.


운전을 해보신 분들께선 정말 쉬워졌다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처음 운전대를 잡은 제 생각도 너무 단순하더군요..^^ㅋ

물론 커브길에서 운전대를 조작하는 것과 출발과 정지를 부드럽게 하는 것은

정말 힘들구요.. ㅎㅎ;;


교육 다음날 장내기능 시험을 쳤습니다.
대략 50여명이 같이 시험을 쳤는데 기능시험 자체는 정말 쉽다고 생각하지만,
생각외로 많이 떨어지더군요..;;
1/3정도는 불합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주하는 실수가 안전벨트 미착용, 커브길에서 차선 침범인 것 같습니다.

다들 긴장해서 떨어지는 거죠 모.. ``ㅋ
2시간 교육으로는 솔직히 그 긴장감을 줄이기는 많이 부족한거죠.

저는 붙었지만, 이젠 도로주행이 걱정된다는..^^;;

단지 6시간 교육으로 바로 패스할지.. ㅎㅎ
도로주행 시험이 정말 어렵다는데.. 걱정입니다.
ㅎ 저처럼 운전면허에 도전하시는 분들!
다들 한 번에 패스하시고, 안전운전자가 됩시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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