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노바

22세기 중반 지구는 인간들이 야기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살기힘든 행성으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과거의 공룡시대로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여 이주민을 보내게 되는데..
그 상황에서도 돈과 권력을 가진 몇몇 인간들은 과거마져도 자신의 지배하에 둘려고 한다.

테라노바는 영화에 못지 않은 그래픽으로 공룡시대의 SF를 좋아하는 분들은

꼭 보실만합니다. 공룡시대에서의 인간들의 생존투쟁, 인간끼리의 투쟁을
다루는 드라마라서 적지 않게 폭력적인데도 가족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슬픈 내용도 제법 있지만 나름 재밋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림

그림동화를 만든 그림형제에 대한 영화가 있었는데.. 이 드라마는 그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접근한 내용입니다. 그림형제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쓴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현실에서 그런 존재가 있음을 경고를 하고자 그런 내용의 동화를
쓴 것이라는..

그림형제의 혈족은 인간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실제는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그 능력은 때가 되어야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림형제의 자손이자
주인공인 경찰 부르크하르트는 암에 걸린 고모가 갑작스레 찾아오고 그 이후로
사람들 사이에서 괴물의 모습을 한 존재를 보게 되면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색다른 관점의 드라마로 처음에는 어설퍼보이지만 차츰 색깔을 가지고
판타지 속의 여러 존재가 나오면서 재밋어집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생츄어리와 비슷한 내용이 있는 것같네요 ㅎㅎ


퍼슨오브인터레스트

무인카메라와 인터넷의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
억만장자가 이를 이용하여 다른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전직 CIA요원을 끌어들여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미리 해결한다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로스트에서 악역 벤자민을 맡았던 눈에 익은 마이클 에머슨이 여기선

선한 사람으로 나오는데 나름 이미지는 비슷한 것이 로스트를
보셨던 분들은 재밋게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액션물로.. 무인카메라와 인터넷을 통제하고 그 정보를 제대로
관리할 수 있으면 정말 이런 일도 생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밋는 내용입니다. 액션물이라서 가족들이 같이
보기에는 조금 폭력성이 많은 것이 단점이네요.


배틀스타 갤럭티카

인간들이 여러 행성으로 퍼져 살게 된 먼훗날.. 인간들이 만든 인공지능의 로봇'사일런'과
인간과의 기나긴 전쟁이 벌어지고 인간과 로봇은 휴전을 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사일런은 인간과 구별이 되지 않는 똑같은 모습의
사일런을 앞세워 인간들의 세계를 기습하게 되는데..
준비가 되지 않은 인간들은 멸종의 위기를 맞게 되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전설 속에 남아 있는 인류의 마지막 피난처 지구를 찾아서 떠나는데..

한편한편 그냥 편하게 볼 수도 있지만, 정치적인 내용이나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로봇'사일런', 반면에 인간성을 잃은 인간.. 등 다양한
스토리로 진행되어 과연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입니다.


생츄어리

돌연변이, 특별한 능력을 가졌지만 눈에 띄는 성격이나 외모로 평범한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는 존재들을 보호하는 생츄어리(신성한 장소)의 이야기.
주인공인 닥터 헬렌 매그너스는 뱀파이어로 다른 돌연변이 존재들에 대해서
애정을 가지고 보호하고자 합니다. 매편마다 전설 속의 다양한 존재들이 등장하여
재미난 볼거리를 주는 드라마입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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