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까운 마산 구암면에 '김수로'드라마 촬영지가 있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삼국시대 이전 가야시대, 청동기, 철기시대하면 조개 패총밖에 생각이 안 나서 어떤 세트장일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넓은 공간에 30여채 정도되는 목조건물들로 이루어져있더군요.

 

여기서 10여편의 드라마를 찍었다는데 주로 2010년 ~ 2011년으로 만든지는 4년 정도 된 듯 싶습니다.

 

 

 

 

그런데 나무로 만들어서인지 정말 오래된 건물처럼 보입니다. 지붕도 나무껍질을 쪼개서 만들어서 정말 독특해보이면서도 비가 새지 않을까? 신경도 쓰이네요.

 

농기구, 한약재, 천을 판매하는 가게도 있고 주막도 보이네요.

 

 

 

 

어디서든 빠지지 않는 주막, 술집. ㅎ

 

다양한 옹기단지와 그릇이 놓여져 있네요. 들어갈 수 있는 집도 있고 조금 허접해보이지만 촬영소품도 제법 놓여져 있습니다.

 

 

 

 

큰 건물에 나무로 만든 사람인형이 놓여져 있네요.

 

아마 주술용으로 쓰이지 않았을까 짐작은 되는데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네요. 그외에도 다양한 생활용품도 볼 수 있습니다.

 

 

 

 

김수로왕허황옥왕후에 대한 설명문도 있네요.

 

 

 

 

돛은 보이지 않지만 돛대가 있는 걸봐선 돛을 동력으로 이용해 움직이는 배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조선시대 판옥선과 비슷한 디자인이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에게는 교육용으로, 어른들은 사극의 기분을 되살릴겸해서 놀러오면 좋은 곳인 듯 싶습니다.

  

드라마촬영지가 정말 괜찮은 여행지도 되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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