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꼬맹이가 있다보니 매운 고추장떡볶이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간장떡볶이를 자주하게 되네요.

 

점심으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간장떡볶이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할로윈데이호박등을 만들었던 늙은 호박을 조각내어 냉동보관해뒀습니다.

 

그걸로 호박죽을 보통 해먹었는데 워낙 양이 많아서 요즘 왠만한 요리에는 다 넣는 중입니다.

 

 

 

 

물에 풀어 가볍게 녹이고, 양파도 작게 깍뚝 썰기를 해서 넣었습니다.

 

원래는 재료별로 따로 가볍게 볶아서 하는 편인데 저는 워낙 귀차니즘 스타일이라 그냥 떡라면 방식으로 끓이기를..ㅋ

 

 

 

 

가래떡도 넣고 보글보글~ 양념이 배이게 간장을 조금 일찍 넣었습니다.

 

맛있게 할려면 간을 자주보는게 좋습니다. 많이 부으면 맞추기 어려우니 조금씩 부어서 맞추고 약간 싱겁다 싶을 때 그만두면 됩니다. 끓으면서 짜지는 걸 생각해야 되거든요.

 

 

 

 

양이 좀 적어서 오동통 면사리를 추가하고 야채만 하면 좀 심심하니 치즈떡갈비도 추가~ 하다보니 너무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저희 딸에겐 조금씩 덜어 줬는데 야채도 안 가리고 잘 먹네요^^~

 

얼렁뚱땅 만들었지만, 아내도 좋아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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