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렙업 엄청 쉬워졌네요. 그렇다면 재미는?

어제 2014년 6월 11일 전사캐릭터의 업데이트와 함께 혈맹경험치와 초보존패치로 레벨업이 엄청 쉬워졌습니다.

몇시간만에 데스나이트, 하루에 다크나이트...

제 본캐릭터는 초기데스라서 용던에서 49렙 1%올리는데 3시간걸렸습니다. 하루 9시간 해야 3%

 

49~ 52렙 3레벨 올리는데 정말 정신없이 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렇게 데스찍고 한달을 쉬었죠 ㅋ;;

이런 경험을 생각하면 최근까지 60찍을려고 고생하셨던 분들은 이번 업데이트로 투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은 즐긴다 생각하면 실버까지 렙업이 빨라진 것은 레벨노가다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니 잘 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키운 다음에 뭐할 것이냐?가 아닐까 싶네요.

괜찮은 사냥터는 자동 아니면 통제. 도대체 어딜가서 장비를 맞춰나가야될지 고민일듯 싶습니다.

게다가 넘쳐나는 캐시템.

유저는 사냥을 하고, 아이템 득템으로 느끼는 즐거움이 큰데 캐쉬템이 늘어나다보니 득템의 재미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게임하는데 들어가는 지출도 지나치게 커지고 있죠.

엔씨소프트도 바보인게 고정되어있는 충성유저의 주머니를 털어봐야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신규유저의 유입이 없다면 아무리 오래된 리니지라고 하더라도 결국 구시대 2D게임으로 침몰한다는걸 엔씨도 알아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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