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할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것 중에 하나가 소변가리기 교육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달 기저귀 값만 해도 4만원 정도되고 얇은 팬티와는 달리 두툼해서 이쁜 옷을 입혀도 폼이 안 나죠.





그래서 두살도 안 됐을 때부터 소변가리기를 시작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30개월 정도 때부터 시작했었는데 알아서 하겠지.. 하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가르치지 않다보니 세살이 훌떡 넘어버렸습니다.





대형 사이즈가 10 ~ 14kg, 멀지않아 특대형 기저귀가 필요할 것 같아서 본격적으로 가리기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첫날! 밤새 쉬야를 안 했길래 두유 한팩을 주고 10분뒤에 유아변기에 앉혔습니다. 킁~ 하지만 4시간동안이나 버티고 있더군요. 울고불고 해서 포기했는데 어느새 부엌의자를 잡고 볼일을 봤더군요.





넘 심하게 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루는 대충 얘기만 하면서 넘어갔습니다.


3일째되는 날, 어제 변기에 쉬야하면 공룡보러 가자는 말에 힘을 내서 변기에 앉아서 안 일어나더군요. 저희 꼬맹이가 공룡박물관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러더니 30분도 안 되서 쉬야를!~





와~ 하고 우리집 난리가 났습니다. 정말 세살꼬맹이도 맘먹으면 다르다고 쉬야하고 싶다는 얘기는 안 했지만 하루에 3번 변기에서 소변을 보는데 성공했습니다.


늦게 시작해서 되러 쉽게 성공해구나 생각해습니다.





그런데 4일째 오늘! 다시 원위치네요. 여기저기 볼일을 봐놔서 바지, 팬티를 손빨래하고 청소하기 바빴습니다. 너무 빨리 샴페인을 터뜨렸네요.


그래도 한번 했으니 멀지 않아 익숙해지겠죠. 육아교육은 정말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느낍니다^^


물티슈를 선택할 땐 두께와 수분량을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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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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