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환경에서 주거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직장의 위치에 따라 어느 정도 고정될 수 밖에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고향 마산으로 내려온 다음에 3년 전에 직장 때문에 창원시내이사를 했습니다.





영업직이다보니 급여도 안정적이지 못하고 예상보다 소득도 낮아서 투잡인터넷알바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봄부터 갑자기 인터넷알바소득이 크게 늘어나서 아내와 고민 끝에 근무하던 회사는 그만뒀습니다. 그리고는 아이를 키울 더 좋은 환경을 찾아서 이사고민을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으로 돈을 벌다보니 집을 선택하는데 지역제한을 받을 필요가 없더군요.


그래도 아버지댁이랑 너무 멀면 안 되니 1~ 2시간 거리내에서 찾다가 우선은 텃밭이 있는 시골로 선택했습니다.





여름 모기, 대형거미, 지네... 엄청난 벌레와 겨울의 추위가 싫지만 자연과 가까운 생활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세를 살다보니 집주인친척분과 예상치 못한 마찰이 자주 생기네요.





그래서 아내와 상의 끝에 내년에는 조금더 바닷가로 이사를 갈 예정입니다.


지금은 바로 뒤에 이 있는데도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곳이다보니 꼬맹이까지 데리고 등산도 어렵고, 그렇다고 주변이 논밭이다보니 정말 갈만한 곳이 없습니다. 차를 타고 나가야 하죠.





요즘 고성, 사천바닷가로 자주 나들이를 가는데 꼬맹이가 정말 좋아하더군요. 그래서 바다! 물론 그곳은 그곳 나름 장단점이 있겠죠.


하지만 지역부담 없이 이렇게 여행을 다니듯 이사를 다닐 수 있는 현재 생활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우리 가족은 괜찮은 빈 소라를 찾아서 돌아다니는 집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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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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