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소재지 5일장날. 장보기 위해서 차로 가고 있는데 '딸기 한 소쿠리에 3천원!'하고 트럭에서 나오는 광고방송이 들리더군요.


요즘 날씨가 따뜻하다보니 시장에 상인들도 많이 늘었고 다른 지방에서 온 분들도 길가에 자리를 잡고 노점상을 하거나 트럭에서 과일, 야채 등을 파시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한소쿠리에 3천원이면 정말 싸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야지 생각하고는 우선 주차장에 주차해 놓고 필요한 것부터 구입했습니다.


양파대가 그대로 붙어서 판매하시는데 사면서 필요하면 그대로 받아서 가도 되고, 저희는 이렇게 대는 짤라 주십니다. 이렇게 양파대로 팔면 수확한지 얼마 되지 않아 신선한 느낌.





한참 채소나 묘목을 심을 시기이다보니 종묘상 앞에 다양한 모종이 많이 나와 있네요^^


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있는데 '딸기 한 소쿠리에 3천원!'이라는 방송이 또 들리더군요. 아내랑 같이 방송을 하고 있는 트럭으로 가서 봤습니다.





가격에 끌린 것인지 몇분이 둘러서 가격을 물어보고 계시더군요.


킁~ 근데 4천원, 5천원! 두 종류만 있더군요. 처음부터 그렇게 판 것인지 아니면 도중에 싼 것은 다 팔린걸까요?





광고방송과는 틀려서 그런지 다들 주춤하다가 그래도 상태도 괜찮고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들어서 잘 팔리는 분위기 였습니다. 저희도 4천원짜리 하나!


그러면서도 남는 이 찝찝한 기분은 뭘까요? 박자가 맞은 기막힌 상술일까요? 사기 기망행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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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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