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말이 안 나오는 세월호 사건.


선박개조에서부터 운영, 감독, 사후대처까지 누적된 부실로 발생한 사건인 것 같습니다.





매번 대형인명피해사고가 발생하면 한순간 긴장했다가 다시금 풀어져서 또 터지기를 반복하는게 작금의 현실인 듯 싶습니다.


사실 기업주 입장에서는 수익을 노리다보니 불법, 부실의 틈을 찾는 자가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직접 관리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그래선 안 되겠지만, 사람이다보니 한순간 방심하여 실수도 할 수 있고, 긴급상황에 잘못 대처하여 피해를 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감시감독하는 감독자 위치에서는 생명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곳에 대해서는 2중, 3감시감독체계를 만들어서 겹겹히 확인하여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했어야 합니다.





요며칠 대한민국이 멈췄습니다.


TV에서 연예프로, 드라마도 하지 않고 많은 돈이 오가는 주식시장 조차도 며칠동안 코스피시장의 거래규모가 급락했습니다.





멀지않아 이런 분위기는 회복하겠지만, 안타까운 생명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슬픔으로 잊혀져서는 안 되고, 우리나라의 명목, 허울만 있는 잘못된 감시감독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를 통해서 앞으로는 이런 인재는 다시는 없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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