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첫날, 진주는 오전에 비가 잠시오고는 오후부터 맑고 포근한 날씨.

 

며칠전부터 집주변에 쌓아놓은 나무가지를 틈틈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그전에 관리하던 사람이 감나무 등을 매년 가지치기 한 것 같은데 그렇게 친 나무를 그냥 그대로 걸어두거나 대충 여기저기 쌓아놔서 저희가 이사를 왔을 때 그 위로 환삼덩굴이 가득하게 자랐더군요.

 

비닐쓰레기 같은 것도 여기저기 널려 있어서 눈에 거슬렸는데 그동안 회사에 이리저리 바빠서 미뤘던걸 봄이 오기전에 조금씩 처리해야겠더라구요.

 

 

 

 

요건 잔가지 치기용 전지가위, 다루기는 쉬운데 다치기 쉬워서 조심해야 합니다.

 

 

 

 

도시에서만 살아서 이런 모양의 은 별로 못봤는데 정말 유용하더군요. 사용이 편합니다.

 

 

 

 

이건 큰 톱인데 제가 보기엔 일반 큰톱보다 별로인 것 같네요.

 

톱은 힘이 좀 들어가서 제가 하고 아내는 전지가위로 잔가지 처리! 생각외로 시간도 제법 걸리고 힘드네요.

 

 

 

 

그렇게 추운 날씨도 아니지만 좀하면 땀이 날려고 해서 하루에 20~ 30분 씩만 작업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이웃집 아저씨께서 지나가시다가 보시고 오셨네요. 그 집엔 나무로 불을 피우는 화목난로가 설치되어 있어서 나무가 필요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직접 해오지 않고 사서 쓸려하면 한달 땔감값도 30만원 정도 드신다구요.

 

 

 

그래서 맘먹고 30분 정도 더 정리해서 한쪽부분은 다 정리해서 이웃분 트럭에 실어보냈습니다. 깨끗해진게 마음에 드네요. ㅎㅎㅎ

 

오늘 비가 와서 나무가 젖은게 좀 그렇네요. 젖은 나무를 때우면 연기가 많이 나거든요. 그래서 비 안맞는 장소에 두고 건조해서 쓰신다고 하시더라구요.

 

훔~ 이제 남은 부분은 다시 시간날 때 조금씩!~ ㅎㅎ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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