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논밭 근처에 있다보니 여러 벌레들이 습격을 해오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불을 켜 놓으면 별별 나방들이 다 붙어 있고, 모기를 비롯하여 이름 모를 곤충들이 쭉 몰려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들 곤충들을 노리는 포식자들도 눈에 자주 띄네요.
청개구리도 밤에 창문틀 까지 올라와서 불빛에 모여든 벌레들을 잡아먹고
마치 다리가 6개인 곤충처럼 하고 있는 거미도 있네요.
이 거미는 쉬고 있을 때면 다리 4개를 앞으로 쭉 뻗어서 마치 다른 벌레처럼 보입니다. 다리 2개는 더듬이 처럼 보이구요. 하지만 평소 때 기어다닐 때보면 다리 8개 절지동물의 본모습을 보입니다.
심지어 집안에 까지 들어온 녀석도 있습니다.
이사하고 방충망을 보강하기 전에 들어와서 알을 깐 귀뚜라미덕분에 한 달 째 새끼 귀뚜라미를 잡아서 밖에다 방생하고 있네요.
거울에 비쳐서 크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말 작은 녀석입니다^^ 집안에만 안 들어와도 괜찮은데요.. ㅎㅎ;;
화단에 매미가 되어 날라간 유충허물도 보이네요.
더운 여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갑니다.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 더위 속에 출장을.. (0) | 2013.08.09 |
---|---|
청개구리 창틀사냥 리포트 (0) | 2013.08.06 |
반찬 가지 수 늘리기 힘드네요..ㅋ (0) | 2013.08.03 |
이마트 볶음짜장, 맵네요..ㅋ (0) | 2013.08.01 |
홈플러스 인터넷쇼핑 배송이용 후기 (0) | 2013.0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