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공동주택 생활에서는 요즘 층간소음으로 난리죠. 저도 지난 주까지는 아이가 새벽에 울어도 걱정되고 시끄러울까봐서 소리가 나는 장난감은 배터리를 넣지도 못했습니다.

 

동물소리가 나는 건반 장난감을 사줬었는데 며칠 뒤에 문앞에 시끄럽다고 조용히 해달라는 쪽지가 붙었거든요``;; 그 후로는 정말 소리나는 장난감을 사는 것은 부담 되더군요.

 

 

 

 

◆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 1661-2642) 

수도권 공동주택 거주자 간에 소음문제를 전문가 전화상담, 현장소음측정 서비스를 통하여 당사자간의 이해와 분쟁해결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시범실시 중입니다. 올해 9월부터는 5대 광역시, 내년 중으로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하네요(환경부).  ♣ 운영시간 09~ 18시

 

물론 주변에도 강아지를 키우는 집이 몇 있어서 종종 짖는 소리 때문에 민원을 넣는 분도 제법 계셔서 엘리베이터 옆 게시판에 경고문도 자주 붙더라구요.

 

 

 

 

그리고 이제 두돌이 좀 넘다보니 이리저리 뛰어다니는데 아무리 두툼한 매트를 깔아놨다고 하더라도 걱정이 많이 되더라구요.

떠드는 거는 생각외로 주변집에서는 들리지 않는데 뛰어다니는 소리, 구르는 소리 같은 것은 더 울려서 강하게 느껴진다고 하니깐요.


그래서 지난해 말부터 아내와 얘기해서 나온 결론이 단독주택으로 이사가는 것. 이왕이면 공기가 좋은 시골로 가기로 해서 이리저리 찾다가 운 좋게 좋은 전세집을 찾았네요. ㅎ

 

 

 

 

가장 가까운 집이 10미터 이상 떨어져 있고 풀과 나무, 곤충, 개구리, 새... 자연에 많이 가까워졌네요. 그리고 층간소음도 걱정할 필요도 없어서 애가 떠들고 뛰어다녀도 마음이 편해서 좋네요^^


근무중인 회사에는 개인적인 일로 몇일 쉬고 있는 중이지만 출퇴근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서 다른 일을 찾아봐야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는 것은 작은 부작용이라고 봐야겠죠..^^;;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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