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시어머니께서 상조회사에 가입하셨습니다. 사은품으로 사진 상품권 10만원권 6장을 받아서 저희에게 주셨어요. 다음에 예약 전화하고 날짜 마쳐서 가면 되겠다 생각이 들어서 두었죠.

 

며칠 전 이사 준비를 하는데 상품권이 보여서 가족사진 찍으면 되겠다 싶어 사진사에다 전화를 했더니 상조회사가 없어졌다면서 수군수군하더니 이름이 바뀌었다며 예조라는 이름을 알려주는 거에요.

 

 

 

 

제가 그럼 상품권을 쓸 수 없느냐? 물었더니 없다며 예조에 물어보라고 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전화를 했죠. 물어보니 60만 원 가족사진에 10만 원짜리 1장씩만 사용 가능한 상품권이라고 하네요.

 

참나... 그렇다면 결국 50만원 내고 가족사진을 찍는 건데 일반 사진관에서도 그보다는 저렴한 것 같네요. 이름만 상품권이지 공연히 손해보는 아이템이네요.
 

 

 

 

시어머니께서 중도에 납입을 그만 둬서 적지 않은 금액이 남았는데 원래 회사가 망하고 새로운 회사가 인수인계 했다는 사실도 모르시더군요. 이렇게 통지도 하지 않고, 해지에 대해서도 얘기하지 않고.. 그냥 이렇게 두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게 사라질 것 같더군요.


해지 가능하냐고 물어봤더니 납입금액의 반도 안 되는 가격의 상품이 나온다더군요. 쩝..ㅋ

 

한 달에 2만 6천 원씩이라 보험같이 큰 부담이 가는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가 일어날 일을 위해 상조업체와 계약을 한 것인데 망해서 인수한 곳도 제대로 연락도 없고.. 참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처 : 현대종합상조(바로가기) - 제공되는 장례서비스의 품격이 다른 것 같네요 

 

다른 곳도 다 그런가? 해서 이래저래 검색해보니 2009년 상조법 개정으로 부실 업체들이 많이 정리가 되었지만, 여전히 미덥지 못한 곳이 많다고 하네요. 장례라는 것이 언제 있을지는 몰라도.. 언젠가는 겪어야 할 일인데.. 그렇다면 미리 믿을만한 회사에 가입해 두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시간이 지날수록 장례비용도 계속 올라가는데 상조서비스는 계약 후 몇 년 뒤에 장례가 생기든 물가상승과는 상관없이 서비스가 제공된다고 하니 당연히 물가가 오르기 전에 일찍 가입해 놓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이번 경험으로 느낀 것! 상조회사를 고를 때에는 무엇보다 안정성있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링크 - 현대종합상조(바로가기)
자산 총액 1위에 한국소비자원 발표 소비자 만족도 1위 업체에 위에 제공되는 서비스를 보니 믿음이 가네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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