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것도 챙겨야죠. 보통 자연분만은 2박 3일 입원해야 하고 제왕절개는 일주일간 입원을 해야 합니다. 병원 입원이 생각외로 부담이 갑니다.

 

전 특히 병원을 안 좋아해서 출산할 때 배속에 아기에게 부탁한 적이 없는데 간절하게 "우리 아가 예쁘지? 우리 아가 효자지? 빨리 나와주라~" 하면서 이야기했는데 30분 만에 나왔어요. 이렇게 병원도착 후 2시간 30분 만에 정말 튼튼하고 예쁜 딸이 태어났어요.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으면서 이때 이게 필요하다고 절실하게 느꼈어요! ◆ 일자 기저귀를 꼭 챙기셔야 합니다.


아니면 병원에서 사야 하는데 비싸요. 진통할 때도 필요해서 챙겨두시는 게 좋아요. 출산하고 입원실에 누워있는데 감각이 안 느껴져요. 병실로 오면 보호자께서 갈아주셔야합니다.

 

 

 

 

병원에서 퇴원 이후에도 일자 기저귀를 2달을 썼어요. 정말 아이 것까지 4봉지를 샀는데 2달에 다 썼어요.

해피레이도 저렴하고 넓어서 괜찮고 부드럽고 흡수율에선 크린베베가 확실히 좋아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확실히 쿠션도 좋고 부드러운 편이에요.
  

⊙소변 줄은 빨리 빼는 게 좋습니다.


소변 줄 때문에 화장실을 가서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데 못 느껴서 화장실을 못 가면 옷에 다 넘치도록 있게 됩니다. 거의 하혈 수준으로 나와요.

 

 


소변줄이 관이 잘 빠져서 쏟아지면 찝찝하고 당황하게 돼요. 보호자께서 보고 기저귀를 갈아주시거나 화장실을 가라고 부추겨주셔야 해요. 그리고 의사선생님 문진 오시면 빼달라고 하면 빼줍니다. 그렇게 화장실 왕복하다 보면 비타민 링거 끝나고 걸을 때 훨씬 편하게 걸을 수 있어요.

 

♡안 먹히더라도 미역국은 다 드셔야 모유가 돌아요.


진통과 출산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남편도 지금 "우리가 아침을 먹었나?" 하고 물어봤는데 남편도 기억이 안 난다면서 정신이 없었다고 합니다. ㅎㅎ

 

 

 


전 기억나는 게 힘을 많이 써서 힘들어서 못 먹겠다 했더니 남편이 먹여줬어요.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병원에서 식사요청 하실 때 미리 이야기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생각해보니 정말 좋은 추억들 많네요~^^ 즐겁고 예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

링크 - 산후준비 2탄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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