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편식 고치기, 정말 힘드네요.
육아 2013. 4. 6. 22:05 |
아이들마다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딸은 20개월 정도까지는 주면 주는 대로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더라구요.
특히 양파 볶은 것, 당근 같은 야채랑 과일을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래서 채를 썰어서 이유식, 죽으로도 만들어서 자주 먹었구요.
클릭!~ 한 번 부탁드려요^^
그런데 두 돌이 되어가면서부터 먹기 싫은 걸 주면 흥~ 고개를 좌우로 돌리면서 먹는 걸 거부하네요 ㅋ;; 첨엔 귀엽게 보였는데 요즘 들어서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무슨 팬더도 아니고.. 골라서 먹는지..ㅋ
밥도 아예 맨밥을 먹거나 물에 말아 먹거나, 반찬은 거의 안 먹을려구 하구요.. 먹어도 한 가지만 고집하네요~
그나마 잘 먹는 것이 순대와 같이 나오는 돼지간, 돈까스나 고구마튀김, 미역국 등의 국물.. 킁~ 최근 들어 키도 잘 안 크는 것 같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내가 이유식을 따로 해줬으면 하는데.. 저랑은 생각이 틀려서 인지.. 쩝.. 그래서 제가 오늘은 팥죽에다가 야채를 조금 넣어서 죽을 했습니다.
욘석이~ 예민하게 눈치채고 그나마 몇 숟갈 먹다가 마네요. 그래서 그냥 팥죽만 할 걸 하고 후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밥이 아닌 빵, 과자, 아이스크림 다 좋아하죠``;; 그래서 저녁엔 채썰은 야채를 넣어서 팬케익을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ㅋ 좋아하는 빵을 이용하는 것이 먹기 싫어하는 야채를 제일 쉽게 먹일 수 있는 방법 같더라구요 ㅎㅎ
역시 애 키우는 것이 밖에서 회사다니는 일보다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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