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 선물, 출산 선물 이런거 좋아요^^

 

개인적으로 선물은 다 좋은 것 같습니다. 공짜니깐요^^ㅋ 하지만 더 오래 잘 쓸 수 있는 게 더 좋은 것 같아요. 가끔 내가 사기엔 아까운데.. 누군가 사줬으면 하는 그런 느낌이 들 때가 있어요.

 

 

 

 

한 번은 돌선물을 기저귀를 사주신다고 하시는 분이 계셔서 제가 꾀어서 카시트를 사주셨어요.


기저귀는 세살 정도까지는 꼭 필요한 거라서 선물 받으면 당연히 좋죠. 하지만 하기스를 사주시려고 하는데 하기스 1박스 사면 지금 쓰는 기저귀보다 많이 비싸서 거의 2박스를 살 수 있어요. 게다가 기저귀는 쓰고 없어지고 기억도 잘 안 남죠.

 

클릭!~ 한 번 부탁드려요^^~

 

 

대형마트 하기스 기저귀 가격을 보니까 팬티 2박스 하니까 5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그걸 보고 제가 확실히 이야기했죠. 카시트가 세일로 나왔는데 그거 갖고 싶다고 좀 뻔뻔하지만 제가 원하니까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카시트 잘 쓰고 있다고 종종 이야기하고 있어요.

 

 

 


선물 주신 분이 남편 학교선배분이신데 게임을 같이 하셔서 많이 친해서 서울에서 창원 근처까지 출장 때면 멀리까지 와서.. ㅎㅎ 선물까지^^;; 게다가 나이가 남편보다 많으신 분은 딱 한 분이라서 제수씨 소리를 들으니까 더 어리광부리게 되는 거 같아요. ㅎㅎㅎ


정말 친한 남편 후배분은 백일 땐 귀 체온계, 돌 땐 돌 반지를 선물해 주셨어요. 제가 정말 예뻐라 하는 남편 후배분이세요^^

 

동생분이 결혼을 하고 아이도 있어서 어떤 선물이 좋은지 물어봐서 결정한 것이 귀체온계라고 하더라구요. 귀 체온계도 정말 필요합니다.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요런 체온계는 유아에겐 쓰기 힘들어요~

 

애들은 기본 체온이 높은 편이라 감기 걸려서 조금만 올라가도 쑥 올라가더라고요. 27.5도는 그냥 올라가요. 그때마다 고맙고 체온계가 없었으면 어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앞으로도 잘 쓸 것 같아요. 가족이랑 다름 없이 밥도 같이 먹고 자주 놀러 왔었는데 요즘은 연락이 뜸해서 기쁜 소식이 오려나 기대 중입니다. ^^


돌 반지는 장롱에 보관해 두고 있어요. 나중에 팔아서 통장에 넣어주던지 아이한테 그대로 주려고요. 
 

 

 

 

선물이 들어오면 고맙고 행복해요^^ 선물을 할 때에는 정말 고민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도련님의 첫째 돌 선물 고르는 데 3달 걸려서 겨우 이유식 그릇하고 뚜껑 있는 컵하고 들어있는 유아식 세트하고 정장 옷을 사줬는데 옷은 우리 딸이 크긴 큰가 봐요. 돌 때 110이 딱 좋았다 생각해서 보냈는데 크다고 하더라고요. 컵으로 물 마시기 연습 중이었는데 잘 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기분이 좋았어요.


선물은 부담도 가지만 만남의 이유가 되는 것 같아요^^ 우리 딸이 태어나서 지인들이 모이고 예쁜 선물도 주고 하니까 정말 좋네요.

 

요즘은 택배도 있고 해서 거리가 멀어도 선물을 보내는 데에는 부담이 적지만 이왕이면 직접 주는 게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겸사겸사 얼굴도 보고요. 따뜻한 봄날 오랜만에 친구 얼굴 보고 이야기하고 놀 수 있음 좋겠어요^^ 

Posted by 꾸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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